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갤럭시S3를 일찍 산 나로써는 운다

갤럭시 S3를 일찍 산 나는 운다. 거의 100만원 하는 단말기가 10만원도 안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복장이 터지나? 어머니에게 혼날 나이는 지났으리라 생각하는데 이 지경쯤 되면 거의 집값이 떨어진 것 마냥 어머니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아무리 가입자 유치가 중요하다지만, 출시 한두달만에 플래그십 단말기의…

블로그는 퇴적한다. 블로거는 정의된다.

트위터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얘기 했던 것 같다. 바로 퇴적이다. 트위터는 후세에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당장 이 링크만 하더라도 트위터에서는 이 시기의 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기록되고 퇴적한다. 블로그는 기록된다. 블로거는 누구인지 정의된다. 트위터(twitter)는 누구인지…

트위터가 맥용 클라이언트 개발을 중단했다.

트위터는 정말 트위터 클라이언트의 무덤이다. 트위터 클라이언트에서 괜찮다 싶은걸 인수해서는 아이폰용 트위티를 죽였고. 이제는 맥용 마저 죽였다. 에고. 트윗덱은 무사할지 의문이다. 이제 Ubermedia 산하의 클라이언트 들과, Hootsuite과 Seesmic이 남았는데 Hootsuite가 Seesmic을 먹고, Tweetbot의 개발사는 삐쳐서 맥용 클라이언트의 신규 사용자를 안받는…

대여 받은 컴퓨터로 주로 하고 있는 일은

대여 받은 컴퓨터로 하고 있는 일은 사실 대단한 것은 아니다. 2주를 연장 받아서 약 4주간의 기간을 받아서 편하게 지내고 있는데, 일단 Aperture를 설치해서 사진을 불러와서 얼마나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내가 사용하는 Mid 2010 MacBook Pro에서는 15…

Etymotic Research hf3

에티모틱 리서치(Etymotic Research)의 ER-4를 소개했다. 내가 소개하는 hf3는 ER-4 시리즈의 바로 아랫급의, 그러나 성능은 거의 호각의 제품이다(Etymotic Research사 자체 스코어링으로 따지면 ER-4P와 거의 동등한 점수이다 실제로 내가 메일로 문의해 본 결과 매우 민감한 사용자인 경우에나  구분할 수 있을것이라는 대답을 받았다). (실제로…

Etymotic Research(에티모틱 리서치) ER-4P/ER-4PT

일반인에게 Etymotic Research(에티모틱 리서치)라는 회사는 매우 생소한 회사이다. 보통 이어폰이라고 하면 아무거나 찾아서 듣고, 소니 정도가 떠오르고, 조금 관심이 있어도 얼티밋 이어스(Ultimate Ears) 정도나 슈어(Shure)가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Etymotic Research는 귓 속에 넣는 이어폰(In-ear;canal)의 효시가 되는 회사라는 점에서 아주…

최근 애플 관련 보도에 관련하여

최근 애플 관련한 보도를 보면 ‘국수주의’라는 말을 실감한다. 아니, 삼성 편들기가 심한것 같다. 애플을 애플로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특히 삼성-애플 특허 보도를 보면 마치 국가대표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하여 삼성이 우리나라 대표팀을 보는 듯하다. 삼성은 그저 우리나라에 위치한 하나의…

아마존의 새 킨들 파이어에 관해서

아마존의 새 킨들 파이어가 나왔다. 킨들 파이어가 나왔을때, 킨들파이어가 대중적인 태블릿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여기서 내가 들고 나온 이론이 이른바 Total Fulfillment 이론(1,2,3)이었다. 여기서 내가 한가지 간과한 것은 아마존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미숙함이었다. 그 결과 킨들 파이어는 시장에서 저렴한…

갤럭시S3를 구입했다.

갤럭시S3를 구입했다. 갤럭시S2에 이은 두번째 삼성 플래그십 구매이다(이 리뷰를 읽기 전에 링크의 글을 읽으면 좋다, 이 리뷰에서 지적한 점에서 개선점을 주로 논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결정한게 있다. 더 이상 리서치 인 모션에 속지 않겠다고 말이다. 대신 그 돈을 모아서 연년…

새 맥을 향한 고민

새 맥을 살까 고민을 하고 있지만 레티나 맥북프로를 사자니 상당한 금액이 들어간다. 게다가 그걸 쓰자니 오버스펙이 아닌가 고민이 된다. 그렇다고 에어를 사서 BTO(Build-to-Order)를 하자니 가격이 거의 레티나 맥북프로 한대 값이 된다. 이거 참 골치로세..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결국 휴대성의…

신동식 GM과 투니버스를 위한 애도가

투니버스가 BI(Brand Image)를 변경했다. Kid Culture Creator라는 헤드 카피를 걸게 되었다. 예전부터 어린이 문화를 만든다는 암시를 하면서 본격적인 암시를 했었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고정하게 되었다. 나는 근래부터 흔히 ‘신동식 PD’로 알려진 그 분을 ‘신동식 씨’로 부르고 있다. (뭐 무례하게 볼 수…

‘앱 불감증’의 시대

내 아이폰에는 300개가 넘는 앱이 깔려있다. 30개가 아니다 300개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311개이다. 이중에서 가장 활성화하게 사용하고자 앞면에 깔아놓은 앱이 32개이다. 그러나 이렇게 펼쳐놓은 ‘잘 사용하는 앱’중에서도 곧 잘 사용하는 앱은 17개에 그친다(아, 언론사 앱은 제외다, 닛케이나 아사히 신문, 뉴욕타임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