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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브리핑 2018-06-15 (3보)

안녕하세요. 열심히 하겠다고 해놓고 바로 펑크를 냈습니다. 건강사정 및 제사정으로 인해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트위터로 미리 알려드리는게 좋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나름 이리저리 돌아보고 작성해 놓고 보니 어라, 이거 알려드리는게 좋겠다 싶은걸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글을 좀 고치곤 합니다. 제목에 표시해놓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니면 트위터를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보통 트위터에도 떠들거든요.

시쳇말로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 디지털 포렌식에서 애를 좀 먹일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에선 증거로 제출된 잠긴 아이폰이 쌓여서 문제시 될 정도였는데, 사법당국에서 아이폰의 USB 부분을 우회해서 뚫는 방법을 고안한 모양입니다. 애플은 쥐잡기 게임하듯, 한시간 이상 사용되지 않은 라이트닝 포트를 잠그는 식으로 대처하기로 한 모양입니다(페이월). 다시 말해 사용자의 암호나 생체정보 없이는 따기 다시 곤란해졌다. 라고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월마트와 손잡고 아마존 고 처럼 계산 줄과 계산대를 없애려는 노력을 할 모양입니다. 네네, 맞아요 모두 떠오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아마존의 최대 경쟁자 중 하납니다. 적의 적은 친구라는 말이군요.

구글이 모바일 검색창에서 자사의 Google Sans 폰트의 A/B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왔습니다. 구글은 최근 새로운 머티리얼 디자인을 여러 서비스에 밀어넣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여담으로 Google Sans는 구글의 제품 이름명 로고에 사용되는 서체입니다. 예쁜데 본문에 사용되도 좋을까요?

애플이 Workflow 앱을 매수하고 한동안 내비러 뒀는데 드디어 iOS 12에서 그걸 본 OS에 집어넣을 모양이군요. Siri와 함께 새로 선보이는 Shortcuts 앱을 통해서 단축 과정을 설계하거나 할 수 있는 모양이군요. 기초적인 기능은 이미 삼성의 빅스비에 있습니다만, 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정도로 기초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SKT 계열의 별정통신사업자가 아이폰3GS 정비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화제였는데요. 해외에서도 역시 기사가 났습니다.

애플이 파노라마, 역광, 슬로우 모션, 연사 모드 등을 이용해 사진찍는 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덧붙여 축구 사진을 찍는 법도 올렸군요. 그러고 보니 밤 중에 월드컵이 시작되었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4월 업데이트가 2억5천만대에 설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피드백을 받고 기능을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AI를 활용해서 안정성과 속도를 향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고위 임원인 엘리엇 쉬라지(Elliot Schrage)가 퇴사를 발표했습니다. 왓츠앱 창업자 등 주변 인물들이 나가는건 으레 있는일이지만 엘리엇의 경우 2008년에 저커버그가 구글에서 직접 데려온 케이스고 저커버그의 ‘이너서클’의 충성도는 매우 견고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러시아 대선 개입이나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 뉴스 개입 논란 등 최근 페이스북이 겪은 사실상 대부분의 논란이 되는 부분을 방어해왔고 저커버그에게 대선기간 트럼프를 공격하지 말라고 조언해오던 인물이라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브리핑 2018/06/11(월)

안녕하십니까,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도 브리핑을 준비했습니다. 얼마나 갈런지 모르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우선 테슬라 얘깁니다. NTSB에 시달리고 여러가지 악재가 많은 테슬라입니다만 주말 중의 보도에 따르면 23%의 테슬라 모델 3 주문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사전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1000달러의 보증금을 미리 넣어야 하는데요, 이걸 환불해준 상황이라는거죠. 그러지 않아도 현금 압박이 심한 테슬라에게는 뼈아픈 뉴스겠군요.

슬슬 픽셀 3의 루머가 퍼져나오는군요. 픽셀 2 XL에서 특히 화끈하게 데였다보니 이번에는 조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모두가 아는 노치 얘기나 듀얼 프론트 페이싱 카메라 같은 얘기도 있군요. 물론 안드로이드 버전은 P가 되겠죠. 저가 버전 얘기도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구글의 하드웨어가 이렇게 루머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언제쯤 전세계적으로 팔지는 아무도 모르죠.

LG의 새로운 Wear OS 시계가 FCC 목록에 드러났습니다. 지금 저는 애플워치와 삼성 Gear S3을 쓰는데 한국에서는 삼성이 깡패라 쓰고는 있습니다만 솔직히 안드로이드 앱은 거의다 Wear OS를 상정하는지라 궁금은 합니다.

말이 나온김에 애플워치에 대해서 말해야겠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애플워치에서 버튼을 없애고 아이폰 7에서 시작한 햅틱 피드백 버튼을 도입한다는 내용이 Fast Company에 의해 보도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사실 지금 2년여전에 산 애플워치 1세대가 업데이트 지원이 끝나서 새로 사야하나 고민중인데 이런 루머가 나오면 고민이 깊어지게 됩니다.

OnePlus 쓰시는 분 계신가요? 드물 것 같긴 합니다만 OnePlus 6의 취약점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폰을 만질 수 있다면 누구나 완전한 제어가 가능하다는게 알려졌습니다. OnePlus는 해결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2010년대 초, 폭스콘 공장에서 젊은 노동자들이 연달아 자살하는 사고가 일어난 이후로 NYT가 대대적으로 폭스콘과 애플이 제품의 공급을 대기 위해서 열악한 처우를 방치하고 있다는 기사를 대서특필하면서 애플과 NYT가 냉전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디언이 아마존과 폭스콘을 다루었습니다. 세게적인 갑부들인 테리 궈와 제프 베조스는 이걸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군요.

윈도우용 플래시에서 또 다른 취약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단 업데이트가 이미 나온 상태이지만 이제 플래시를 놔주는게 낫지 싶은데요. 플래시는 삭제하시고 크롬이나 엣지를 사용하시는게 좋지 싶군요.

구글의 최고 인터넷 에반젤리스트 빈트 서프(Vint Cerf)는 세계의 인터넷의 1/4가 IPv6로 굴러가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제가 알기로는 SKT가 모바일에서 그런걸로 압니다) 를 제외하고 IPv4를 고집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칭 인터넷 강국의 초라한 모습이네요.

저와도 친분이 있는 블루앤라이브님의 인터뷰 기사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블루앤라이브 님은 구라제거기(Hoax Eliminator)를 만드신걸로 유명한 분이죠. 가끔 돌려주면 신기하게 PC가 빨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보안 시장이 왜곡되었다고 역설하십니다. 동감입니다. 물론 아무런 대책 없이 보안 프로그램을 걷어냈다간 연년 인터넷 뱅킹 피해가 증가하는 일본 꼴이 될 겁니다. 그런것도 있어서 저는 아예  모든 국민에게 공짜 백신을 나눠주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담없이 말씀 주십시오.

브리핑 2018/6/9(토)

주말입니다. IT 뉴스를 관찰하면 한국시간으로 토요일부터는 정말 한산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는 트위터 타임라인 마저 고요하게 느껴지죠. 파일럿 삼아서 했던 첫번째 브리핑에서 페이스북에 관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는데 이번에도 페이스북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1천 4백만명의 사용자들의 페이스북 포스트를 전체공개로 돌려버린 문제였습니다. 페이스북은 해당 하는 사용자에게 사과와 통지를 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제가 인터넷을 처음 사용하고 2~3년 정도 후에 ICQ AIM이 있었는데 둘 다 사라졌죠(MSN 메신저는 그 후에 생긴겁니다). 놀랍게도 ICQ와 AIM, 그리고 MSN이 문닫은 지금에도 야후 메신저가 살아 남아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7월 17일 까지 말이죠. 이렇게 20년의 막을 내리게 되었는데, 닷컴버블을 헤쳐나간 역전의 용사의 말로가 쓸쓸하게 여겨지네요. 이렇게 시대가 하나 끝났습니다. 엄마에게 왓츠앱으로 문자를 보내야겠네요.

구글이 AI에 있어서 새로운 아시모프 원칙을 만드려는걸까요? 구글은 내부 직원들의 반발과 함께 국방성 프로젝트에서도 손을 땠고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7가지 원칙과 4가지 금기를 설명했습니다. 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불공정한 편견을 만들거나 부채질 하지 말 것, 안전하게 만들고 테스트되어야 한다 등이 꼽혀있네요.

이미 꽤나 소문이 난 사실입니다만, 일본 정부의 방침으로 6월 15일 이후에 적법한 신고를 거치지 않은 민박을 금지하게 됨에 따라 상당한 양의 AirBnB 예약이 취소가 된 상황입니다. 환불될 금액만 1천만불이 넘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타이완에서 컴퓨텍스가 열리고 있죠. 여기에서 에이수스가 스냅드래곤 845를 무려 3Ghz까지 오버클로킹한 안드로이드 게임 머신을 내놨지만, 안드로이드 게이밍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의 절대 다수–아마 한국 바깥일 겁니다–는 가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과연 이런 괴물이 성공할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네 맞아요. 이미 검증된 아이폰도 있죠.

미국이 한동안 중국이 일등을 차지하던 최고로 빠른 슈퍼 컴퓨터의 자리를 오랜만에 되찾았습니다. 서밋(Summit)이라고 불리우는 340톤 짜리 슈퍼컴퓨터는 200 페타 플롭스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1초마다 한 계산을 끝낸다고 가정할 경우 이 컴퓨터가 1초에 끝낼 계산을 사람이 마치려면 630억년이 걸립니다. 또 다른 비유로 해보자면, 10만명이 가득차는 경기장에 현대적인 노트북을 든 사람들을 입장해서 계산을 맡길 경우, 20개의 경기장을 채워야 이 컴퓨터와 동등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합니다.

자,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