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Purengom’s Monologue
-
윈도우 11 미지원 노트북에 Ubuntu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뼈까지 문과인 저입니다만, 리눅스를 처음 만져본 것은 90년대입니다. 그때는 그렇게 설치가 골치 아플 수가 없었는데요. 부트 로더를 설정하는 것도 그렇고, 새까만 CUI 에서 간신히 X Window를 설치해서 GUI를 보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도 리눅스와의 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블로그의 서버가 2017년 리노드로 이전한 이래로 Ubuntu Server 구요. 업데이트를 반복해서…
-
닌텐도 스위치의 성공과 요즘 플레이스테이션 가격에 대한 생각
닌텐도 스위치가 슬슬 황혼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닌텐도 스위치는 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억 4,604만 대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역대 콘솔 중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으로, 1위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약 1억 5,500만 대)와 2위인 닌텐도 DS(약 1억 5,400만 대)에 이어지는 기록입니다. 경쟁 콘솔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는 2024년 5월 기준으로 약…
-
구글은 위기인가?
GAI(Generative AI, 생성 AI)로 인해 구글의 위기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AI로 모든 것을 물어보고 턱하고 답을 하면 구글의 존재의의가 있겠냐는 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GAI 경쟁에서 구글은 두드러지는 성과를 아직까지 내지 못하고 있고, 큰 맘 먹고 내놓은 AI Overview 기능은 피자에 접착제를 발라 드시라고 권하는 창피를 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 자신에게…
-
‘푸른 상자(アオのハコ)’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이번 10월 분기에 TBS 계열 전 28국에서 목요일 24시대에 시작한, ‘푸른 상자(アオのハコ)를 보고 있습니다. 스트리밍은 한국에서는 넷플릭스 독점으로 일본보다 한 주 늦게 방영 중입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 1주일(1화) 먼저 풀리기 때문에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쓰기 위해 VPN을 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정 대로라면 전 25화, 내년 3월까지 연속 2분기 방영을 할 거라는군요. 푸른 상자는 동명의 제목으로 주간…
-
갤럭시 폴드4의 힌지 수명은 1년?
갤럭시 폴드 4의 힌지가 고장나서 내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힌지 어셈블리를 교환 했습니다. 말이 힌지 어셈블리지, 내부 액정/배터리/힌지/테두리가 교체됩니다. 그야말로 50분 가량 대기가 필요한 대 공사죠. 사실 작년에도 갤럭시 폴드 4의 힌지가 고장나서 교체했었는데요. 그 전에도 필름에 먼저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만에 필름에 이상이 발생한 순간에 이를 전조증상으로 눈치를 챘어야 했습니다. 작년에 교체할 때 메인보드의…
-
이어폰에서 선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이런 글을 접했습니다. 2024년의 지금. 8년전의 감상을 되돌이켜 봅니다. 한편, 한계도 솔직히 인정했었습니다. 고백하건데 지금 이 시점에서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을 지르는 것이야 말로 용기가 필요합니다. (중략) 비록 QC 35가 자체적으로 8대의 장치를 기억하고 2대를 동시에 연결하며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그냥 선을 뽑아서 듣고 싶은 기기에 꽂는 것만큼 단순할리는 없습니다. 배터리도 생각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