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세일 Bitnami 우분투 LAMP에서 HTTP/2 적용하기

미래는 HTTP/2라더군요. 자세한 기술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굳이 알고 싶으시다면 Google에 HTTP/2를 검색해 보세요. 한국어로도 자세히 나와 있는 문서가 많습니다, 아니면 이걸 읽어보셔도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기존의 웹페이지를 전송하는 HTTP 보다 빠르고 TLS(SSL)을 기반으로 해서 안전하며, 그런 고로 구글을 비롯해서 업계가 열심히 밀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보급은 지지부진한 상황의 기술입니다. 여담으로 구글은 이번에도 PageRank를 이용해서 편애를 하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AMP, TLS, HTTP/2…

왜 이걸 미는걸까요? 굳이 말하자면 AMP를 미는과 비슷한데, 기존의 HTML이 리퀘스트를 하나 하면 하나를 전해주는 방식이었다면 HTTP/2는 여러개의 리퀘스트를 하면 여러개를 동시에 묶어서 전달해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속도가 향상이 되죠. 속도가 향상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웹을 검색하겠죠? 물론 웹마스터 입장에서도 방문객이 떠나갈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WIN!

에, 리눅스 아파치 서버에서 HTTP/2를 적용하는 방법은 꽤 여러군데에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죠.

문제는 이 명령어가 라이트세일로 셋팅한 Bitnami 우분투 LAMP 스택에서는 명령어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Bitnami LAMP 스택이 여러가지 우분투나 아파치 명령어를 잘근잘근 씹어 먹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좌우지간 이 배에 탄 이상 하긴 해야겠죠?

참! HTTP/2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TLS(SSL) 인증서가 서버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LetsEncrypt 등 무료 인증서라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1. 우선 SFTP든 SSH든 접속을 해서 /opt/bitnami/apache2/conf/httpd.conf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로 엽니다.
  2. http2를 검색하면 #LoadModule http2_module modules/mod_http2.so 라는 줄이 보입니다. #를 지우고 저장합니다.
  3. 그 다음에는 그 하위에 있는 디렉토리(/opt/bitnami/apache2/conf/bitnami/)에 있는 bitnami.conf 파일을 에디터로 열어 파일 맨 처음에 다음을 입력하고 저장합니다.

    Protocols h2 h2c http/1.1

  4. 터미널에서 아파치를 재시동 합니다.

    sudo /opt/bitnami/ctlscript.sh restart apache

  5. 다음 명령어를 입력한 뒤 좌라락 나오는 리스트에서 http2_module (shared) 가 나오면 성공입니다.

    apachectl -M

  6. 이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사이트의 URL을 입력해서 적용이 잘 되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7. 수고하셨습니다!

웹마스터 된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로딩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HTTP/2는 거의 대부분의 현대식 브라우저에서 지원이 되는 만큼, 속도 면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좀 더 활발하게 사용하게 된 까닭, 트위터의 위험

요즘 블로그를 좀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버를 옮기면서 오예! 하면서 기분을 일신한 까닭도 있고, 언젠가 ‘1일에 글 1개 정도는 올려야 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블로그와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하지만 역시 제일 많이 하는 것은 트위터입니다. 정말 많이합니다. 간단한 감상, 오덕 감상 등등. 푸른곰을 알려면 푸른곰 트위터를 보는게 나을 겁니다. 혹자는 제 트위터를 보고 제가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까지 아신다고들 하시죠. ㅎ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없었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었을 것이며 트위터가 있어서 가짜 뉴스에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만. 사실 트위터만큼 위험한 매체가 없습니다. 140자로 한정되다보니 생략을 하거나 말을 줄이기 위한 단어 선택이 필요할 경우도 있고 짧다보니 그냥 슝슝 생각없이 썼다가 설화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대개는 휴대폰으로 쓰는 까닭에 오타나 실수도 많이 생깁니다. 그런 반면에 수정이 불가능한 문제도 있습니다. 지우거나 아니면 정정하는 글을 올려야 합니다.

사실 제가 이런 트윗을 썼습니다. 일본 덴노의 퇴위문제를 다룬, 꽤나 중요한 기사였는데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겁니다. 기사를 보면 19년 3월에 퇴위한다는 것인데 제가 실수로 내년(18년) 3월이라고 적어 버린 것입니다. 이 트윗은 불이 붙은 듯 퍼져갔지만 이에 대한 정정을 해주신 분은 딱 한분 계셨죠. 저는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허둥지둥 수정에 나섰습니다만…

말도 안되게 적은 리트윗 수를 보면서 좌절하게 됩니다.

저는 덕분에 본의 아니게 가짜 뉴스를 생산하게 된 셈입니다. 애시당초 실수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다시 확인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써 올린 것이지만… 책임을 피할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트위터가 가짜 뉴스를 잡는 수단이라는 트럼프의 소리는 절대로 믿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의 트윗을 트윗 알림으로 받아보고 있지만 입만 열면 헛소리에 일방적인 주장이니까요.

정말 문득 떠오르는 겁니다만, 140자의 제한도 완화하는 마당에 트윗 수정은 생각 해보지 않는 걸까요?

드롭박스가 뭔가 혼란에 빠진 듯

드롭박스가 개인용 요금을 올린 것을 두고 많이들 혼란이 있습니다. 이 김에 때려쳐야겠다는 분들도 꽤 많은 걸로 압니다. 저는 그래도 (최소한 당분간은) 계속 붙들고 있을 참입니다만, 그래도 짜증나는 점은 말을 좀 해야겠습니다.

요번에 개인용 드롭박스 요금을 조정하고 스마트 동기화 등 기능 몇개를 추가하기 전에는 ‘얘네 개인 사용자는 완전히 버렸구나’ 싶을 정도로 기업 사용자들을 위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옛날 모습 어디로 간거지 싶을 정도였죠. 물론 지금도 캠퍼스컵을 하던 시절이 언제였더라 싶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개인 사용자’를 타겟팅하고 있는 느낌입니다만.

그러니까 기업 사용자들만 신경쓰더니 그게 잘 안됐는지, 잘 됐는지는 모르나 이번에는 고개를 돌려서 개인에게 고개를 돌려놓고 요금을 올리더라.. 뭐 이런 계산이 됩니다. 드롭박스의 유료 지원은 사실 구글 등에 비해 훨씬 빠릅니다. 이전글에서도 말했지만 전문 저장 기업인 Box 정도나 드롭박스의 상대가 될겁니다.

그나마 이번에 개인용 최고 티어에 추가된 스마트 동기화만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용 원드라이브에 비슷한 기능을 추가한다니 부랴부랴 집어넣은 감이 있습니다(사실 제가 보기에 맥을 지원한다거나 이런저런 점에서 드롭박스가 아직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에버노트가 비슷한 길을 겪은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롭박스를 응원해주고 싶지만 꽤 여러사람들 실망을 시킨건 사실이네요.

참고로 비즈니스 요금도 5인 기준 75불에서 120불로 올랐고, 무제한 버전 보존도 폐기되어 120일로 축소됐습니다. 정말 부들부들할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