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스탠드, 독일까? 약일까?
사실 나는 네이버 없이 살 수 있다는 선언을 2009년에 하고 거기에 대한 비아냥에 반박까지 한 이후로 네이버를 거의 들어가지 않는 까닭에 잘 모른다만, 선정적인 뉴스의 산실이던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사라지고 4월 1일 부터인가 뉴스스탠드라는 녀석이 생겼다는 모양이다. 사용자가 언론사를 선택해서 첫 화면을…
사실 나는 네이버 없이 살 수 있다는 선언을 2009년에 하고 거기에 대한 비아냥에 반박까지 한 이후로 네이버를 거의 들어가지 않는 까닭에 잘 모른다만, 선정적인 뉴스의 산실이던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사라지고 4월 1일 부터인가 뉴스스탠드라는 녀석이 생겼다는 모양이다. 사용자가 언론사를 선택해서 첫 화면을…
푸른곰 닷컴의 데이터베이스와 파일을 지난 주말에 백업했다. 가끔 해주는것이 좋다. 뭐 그런일이 일어날리는 거의 없지만(이라고 믿고 싶다) 서버에 무슨일이 일어나거나 소프트웨어가 꼬이거든 이것을 바탕으로 복구를 해야하니. 2013년 4월 14일 새벽 시점으로 돌릴 수가 있다. 무슨일이 생겨도. 아니면 이걸 바탕으로 서버를…
블로거에게 정점이 있고, 은퇴가 있어서 물러날 시기가 있다면, 아마 나는 정점을 지났고 은퇴를 맞이할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물론 언제라고 특출나게 뛰어났던것은 아니었으나, 예전에 비하여 확실히 예리한 감과 집중력이 떨어졌고 체력과 수집력이 떨어졌다. 감이 떨어진것은 인사이트란 칼날의 둔감을 불러왔고,…
사실상 학생으로 생활이 끝났다. 요양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직업을 블로거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블로그를 오래하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생각을 담는 그릇이요. 자기를 대변하는 그릇이기도 하다. 또 방문자의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그것은 매우 가감이 없어서 얼마전에 인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었다는…
장문의 트윗을 나눠서 올리는 것에 관하여 가끔 보는 장문의 트윗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좋은 글들이 참 많다. 개중에는 한 두개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 여섯개 이상으로 나뉘어 있는 것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트위터는 장문을 전달하기에 알맞은 매체가 아니다.…
아이폰이 위험하다고들 한다. 나도 사실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가 앱 측면에서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했다. 얼마전에 모바일 블로깅에 재미에 들렸다고 썼다. 그런데,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도구(앱)가 하나 있는데 바로 포스터(Poster)이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Automattic에서 만든 워드프레스 앱은 쓸모가 없다. 서식을 넣기도 힘들고…
요즘 다시 블로깅에 열심이다. 1월 한달에 15건을 썼는데 이번달에 13건을 썼으니 뭐 별다른 이변이 없으면 확실히 1월달은 제칠 것같다(이걸 쓰면 14건이다). 내가 블로깅에 열심인 이유는 그저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이고 트위터보다 좀 더 길게 생각을 남기기 위해서이다. 물론 덕분에 생각의 짧음이…
나로써는 잘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다. 가령 이런 것이 있다 치자, 모든 사람들이 아이폰 4를 처음 봤을때 참 대단하다 했지만 아이폰 5를 보고 나서 아이폰 4 시리즈를 디자인 면에서나 빌딩퀄리티 면에서 한 세대 지나간 녀석으로 보기 시작했다. (중략)그게 애플의 능력(competence)이다.…
RSS의 창시자인 Aaron Swartz가 얼마전에 사망했다. 참 슬픈일이다. 이 기술이 얼마나 편리한 기술인지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 블로그는 전체 글을 RSS피드로 제공하고 있다. 대개의 사용자께서는 RSS Reader 혹은 구글 리더 같은 RSS aggregator 등으로 읽으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후자이다.…
최근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취한 변화가 있다. 예전에 뭔가 떠오른게 있거나 영감이 있으면 트위터에 떠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되도록이면 블로그에 쓰기로 작정했다. 블로그에 쓰면 장점이 있다. 1) 기록이 된다. 나중에 찾아볼 수 있다. 2) 굳이 140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덕분에 140자로 맞춰서…
계절 독감에 걸린 듯하다. 원래는 쉬어야 하는 듯 하나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뭐하여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블로그의 백넘버(수년 전의 기록)을 살펴보았는데 참 못할 말을 많이도 했구나 싶어 그러잖아도 삶아지고 있는 머리가 증탕되는 기분이었다. 아아, 이런 소리를 잘도…
트위터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얘기 했던 것 같다. 바로 퇴적이다. 트위터는 후세에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당장 이 링크만 하더라도 트위터에서는 이 시기의 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기록되고 퇴적한다. 블로그는 기록된다. 블로거는 누구인지 정의된다. 트위터(twitter)는 누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