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

계절 독감에 걸린 듯하다. 원래는 쉬어야 하는 듯 하나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뭐하여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블로그의 백넘버(수년 전의 기록)을 살펴보았는데 참 못할 말을 많이도 했구나 싶어 그러잖아도 삶아지고 있는 머리가 증탕되는 기분이었다. 아아, 이런 소리를 잘도 지껄여댔구나. 헌데, 이런 기록 중에는 정말 귀중한 기록도 있었다. 몇 가지는 지금 내가 봤을때 ‘어이 이 친구야. 정신 차리라고!’ 하고 싶은 말이 있었고. 어떤 것들은 ‘그래 말 잘했다’ 싶은 것도 있었고. 그리고 그때 남긴 기록이 내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기록인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 그리고 블로그 성격을 바꾸면서 비공개(private)로 해놓은 글들이 좀 있는데 아무튼 그 역시 소중한 기록들임에 틀림없다. 그게 쌓이고 쌓이면 정말 훌륭한 역사가 되고… 블로그를 해보세요. 라고 하면 ‘아, 글쎄요, 뭘 써야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써보세요. 라고 하고 싶다. 사진을 찍는다던지 트위터로 하는 말들, 140자를 조금만 길게 써도 훌륭한 블로그가 된다고 나는 말하고 싶은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