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느끼는 장문의 트윗을 보면서

장문의 트윗을 나눠서 올리는 것에 관하여 

가끔 보는 장문의 트윗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좋은 글들이 참 많다. 개중에는 한 두개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 여섯개 이상으로 나뉘어 있는 것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트위터는 장문을 전달하기에 알맞은 매체가 아니다. 뭐 당연한 말이지만 140자로 한정되어 있는건 둘째치더라도 리트윗을 하면서 잘릴 염려가 있다. 내가 이렇게 글을 썼고 당신이 맘에든다고 치자, 이것을 140자로 잘라서 트윗에 올렸다고 칠때, 당신이 140자로 나뉜 토막을 1번 2번 3번 전부 리트윗 할 것이란 보장이 없고, 또 1번 2번 3번을 순서대로 리트윗 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 그것은 당신이 리트윗한 것을 리트윗 한 사람 또한 마찬가지이다.

가장 커다란 문제는 진의의 왜곡 가능성 

게다가 수동으로 리트윗해서 편집되어 왜곡될 가능성 마저 존재한다. 이건 정말 최악이다. 따라서 당신이 만약 정말로 긴 말을 하고 싶고 진의를 전달하고 싶다면 블로그나 텀블러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서, 아니 하다못해 긴글 서비스를 이용해서 전달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기록이 남지 않는 것 또한 문제

그 뿐 아니라 정보의 기록이 남지 않는 것 또한 문제이다. 트위터는 그냥 흘러가 버린다. 아무리 주옥같은 정보라 할지라도 그냥 트위터에 써 올리면 시간이 지나가버리면 흘러가 버린다. 주워 담을 길이 없다. 당신이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냥 한순간 자랑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냥 자랑하는게 좋다면 할 말이 없지만 어딘가에 기록을 해두는게 더 낫지 않은가 싶다.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이라면 블로그라도 하나 만들어야 

만약 당신이 일반 개인이라면 또 모르겠으나 단체이거나 정기적으로 의사를 개진하는 사람이거나(나같은 사람이 해당된다) 정치인, 혹은 공인이라면 홈페이지나 블로그, 텀블러 같은거 하나 만들어서 트위터로 링크를 해서 발행하는 성의조차 하지 않는다면 실격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