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단순화

어머니가 오셨다. 그리고 문제의 올레TV smart를 처음으로 만져보셨는데 내가 자고 있는동안 홀로 만지시다가 짜증을 내셨다. 일단 첫번째로 메뉴를 진입하는 방법을 모르셨다. 전원 화면을 켜면 예전엔 바로 컨텐츠 메뉴가 나왔는데 이제는 ‘문제의 정신없는 홈화면’이 나왔고 메뉴를 보려면 오른쪽으로 화살표를 옮겨야 하는…

카드결제, 뜯어 고쳐야 할 것은 아직도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낭보가 전해 진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해야할 일이 아직 더 있다. 가령 이런 것이다. 우리나라 현행 법률에서는 쇼핑몰이 신용카드 정보를 보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면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가. 아마존처럼 미리 저장된 카드정보로…

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들의 인연

마치 현실 세계의 업계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그러하듯이. 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전화기들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예를 들면 이렇다. 갤럭시S3는 산지 2주도 안되서 30센티미터도 안되는 높이에서 낙하한 아이폰에 맞아 베젤이 패였고 교체를 요구하자 AMOLED 전체의 교체를 하느라 10만원 후반의 비용이 들었다(기사가…

It just works, That’s it

같은 배터리 내장형인 넥서스 5를 쓰다보면 배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배터리 인디케이터를 상단에 띄워놓는데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퍼센티지는 무서울 정도다. 동영상을 보거나, 스트리밍 동영상을 볼때마다 몇 분 전에 AC 전원에서 뽑았는데 95%를 향하고 조금 더 쓰다보면 금새 80% 후반 대를 향하고 있다.…

1일에 10페이지를 읽으면?

동네 도서관에 갔다, 인상적인 글귀를 봤다. ‘1일에 10페이지를 읽으면 한 달이면 책 한권을 읽을 수 있습니다. 1년에 12권 읽기에 도전해 봅시다.’ 전형적인 로우볼 테크닉인데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떤가?

동생이 독립한다. 그 외

동생이 대학을 입학하고 휴학하고 군대를 가고 복학하고… 벼르던 대로, 독립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쓸쓸하다. 독립생활을 위해서 미리 준비했던 물품들과 가지고 있었던 세간 살림들이 하나 둘 옮겼다. 지금 동생방에 텔레비전이 없다. 침대와 책상과 가구는 그대로 있을테지만. 책과 화장품은 가져갈 거고. 아마…

인터넷 쇼핑. 내국인 공인인증서 폐지.

공인인증서 없이 6월 즘이면 내국인도 쇼핑이 가능할 모양이다. 연합뉴스 기사이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쇼핑이 가능하게 된단다. 카드번호를 이용해 확인하고 휴대폰 등으로 확인하는 방향을 검토한다는 말이 들린다. 하자는 의욕이 있다면 이렇게 쉽고 간단히 해결 될 문제다. 자. 이제 인터넷 뱅킹이 남았다.

올레 TV smart (올레 TV 스마트)를 설치했다.

도대체 뭘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뭘 해주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라는 우려는 생각보다 시시했다. 아침 아홉시에 전화가 왔다. 근데, “가정집입니까?” 맞다라고 했다. 아마 석대나 설치하는 집은 드문가보다. 기사는 세대의 셋탑박스 뭉치를 들고 왔고 기기가 헛갈리지 않게 볼펜으로 박스에 위치를 기재해가며 기기…

이제는 좀 가라 역병같은 공인인증서야.

공인인증서, 더 과감하게 없애지 않을 이유 없다. (조선일보) 실제로 그러하다. 공인인증서 체계 자체가 보안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실상은 업계의 공생관계를 위해서 존재하는 듯하고, 사용자에게 보안의 책임을 지우며, 자기 자신의 투자를 게을리 하는 산물아닌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 되고 얼마나 많은 공인인증서가…

올레TV 스마트가 내게 주지 못하는것

회사는 바보가 아니다. 올레TV 스카이라이프보다 올레 TV live의 채널에 힘이 들어가듯이 그냥 올레 TV live(올레 TV라고 하자) 보다 올레 TV smart에 힘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요즘 광고하는 상품” 말이다. 기능을 하나 둘 싹둑 싹둑…

마우스는 건재하다.

몇 주 만에 마우스가 그리워졌다. 트랙패드로 27인치 아이맥 스크린 상에서 폴더를 움직이는 것은 사하라 사막 위에서 그랜드피아노를 옮기는 것처럼 힘들었다. 패드 공간이 모자라 몇 번이고 쉬어야 했다. – (원문) 확실히 내 책상에는 매직 트랙패드와 함께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리뷰, 로지텍…

규제 개혁회의하니 말인데

YTN을 보다가 국회의원과 몇몇 대담자가 나와서 말하기를 “규제를 보면 의원 발의가 꽤 많지 않습니까?” 라고 하자, 의원이 마지못해 수긍을 하더라. 나는 그걸 보면서 뭘 떠올렸냐면 신의진 의원. 무슨 법인지는 알아서 떠올리시고. 추가: 대통령이 의원입법에 대해서 한마디 한 모양인데, 민주당에서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