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君の名は。)

“너의 이름은(君の名は。)”과의 인연 ⋯ 인연에 관한 영화와의 복잡한 인연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하 구두점 생략)”에 대해 갖는 감정은 복잡하다. 일단 무언가 만들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이 녀석을 보려고 현해탄을 건널까도 생각했었다. 현실적인 문제가 핑계가 되서 생각이 현실이 되지 못하는…

이메일을 잘못 쓰면

이메일을 잘못써서 엿먹은건 힐러리 뿐만이 아닙니다. 사실 저는 무슨 문제가 있거나 문의가 있으면 온라인 게시판보다는 채팅을, 채팅보다는 전화를 선호합니다. 대개 경우 이쪽의 문의에 몇시간 걸려 달린 저쪽이 답변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그러면 또 다시 몇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로…

새 맥북 프로를 보고 느낀점

  이야, 애플이 해냈습니다. 해냈어요. 예상대로 애플은 맥북프로에서 USB-C와 헤드셋 단자만 빼 놓고 모든 단자와 IO를 날려버렸어요. 여기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가령 라이트닝을 사용하는 아이폰과 연결을 하기 위하여(불과 몇개월 전에 나온 아이폰 7과 연결하기 위해서) 젠더가 필요한 상황이라던가 SD 단자를…

QC35와 정신 없이 돌아다닌 며칠간

QC35를 사고서 첫번째 리뷰를 쓰면서도 만족스러웠지만 ‘아, 이거 잘 샀다’ 싶은 일이 요 며칠간 주욱 있었습니다. 보스(보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가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로 비행기 여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입니다만, 요번에 전철과 차량(버스,승용차) 이동을 며칠간 꽤 많이 했습니다. 비행기와 배 빼고는…

Bose 보스 QuietComfort 35(QC35) 블루투스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사용기(리뷰)

1.5m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용기 필 실러가 말했다. 익숙해진 아날로그 플러그를 버리고 디지털로, 그리고 무선으로 가는 것에 대해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다고. 사실 그가 용기를 내야했다고 말하기 전에 나는 보스(Bose;사실 정확한 발음은 ‘보즈’지만 많이들, 심지어 정식수입사인 세기HE 조차 보스라고 하기 때문에 보스로…

아이패드 외장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할때 자동 완성이 될 경우

iOS 10을 업그레이드 하시고 나서 외장 블루투스 키보드, 혹은 스마트 키보드 같은 외부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었을때 갑자기 이 녀석이 자동 수정을 하는 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사실 저도 잘 모르고 있었다가, 트위터에서 알고 있는 분께서 질문을 해주셔서 설정에 들어가보니…

선을 자르는 용기에 대한 생각

애플이 아이폰 7을 발표하면서 헤드폰 잭을 없애면서 아주 오래된, 플러그를 꽂았다 뽑는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만큼 오래된 기술에 속박되고 있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었겠지요. 그러면서 이것에서 탈피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걸 들은 모두가 그 ‘용기’에 대해서 비아냥댔고, 같이 발표된 에어팟(AirPod)과 아이폰…

iOS 10 아이패드 사파리에서 동시에 두개의 탭 띄우기(스플릿 뷰)

iOS 10이 되면서 사파리에서도 스플릿 뷰(두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우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단해서 허무했습니다. 방법을 설명합니다.  동시에 띄우고 싶은 탭을 띄웁니다. 이미지에서는 애플(미국)과 애플(한국) 사이트가 띄워져 있습니다. 탭 부분, 그러니까 이미지의 Apple(대한민국) 부분을 잡고…

갤럭시 노트 7 전량 교체에 대한 생각

갤럭시 S7 엣지의 유리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간건 두번입니다. 한번은 살짝 긁혀서 갔었는데 “어디가 긁혔는지요?” 싶을 정도로 미묘한지라 기사가 제 전화기 전에 뚜껑을 따기 위해서 헤라(라고 해야할지 거의 주걱 같은 걸로)로 온 힘을 다해서 따고 있는 갤럭시 S7 엣지를 보니…

나무위키에 대한 생각

물론 공공선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면서 어떤 대가나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불순할 수 있지만, 어찌 됐든 내가 요즘 한가지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은 내가 엔하위키(및 그 포크)에 글에 기여한 것들이다. 나는 지금은 엄청나게 커진 항목 여러 개를 아예 문서 생성부터…

도레이씨의 변경된 사용 용도 안내에 대해 도레이사에 문의하다.

도레이씨를 새로 구입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글을 최근 썼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 설명이 예전과는 달라진 면이 있습니다. 우선 카메라에 사용하지 말 것과, CD 외에 DVD는 사용하면 안된다. 라는 내용이 있었고 홈페이지의 소개도 약간 애매한 점이 있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푸른색으로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