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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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와 iPhone으로 PC-Less 로 지낸 블로깅
휴양하고 있는 블로거로써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조차 가끔은 줄어들곤 한다. 최초로 iPad가 PC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의문을 제기한지 두 달 만에 그렇다고(적어도 나에게는) 못을 박아버렸는데 이젠 더욱더 다양한 사이즈의 iPad mini(아이패드 미니)와 더욱 더 가벼운 iPad Air(아이패드 에어)가 나왔으니. 흠. 그야말로 못을 박았다고 생각한다. 장난하냐고? 11월 한달 20개, 12월 5개의 포스트가 올라와 있는데 이것들을 아이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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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에 관해서
갤럭시S3의 배터리를 교환했다. 산지 1년 5개월만에 교체하는 것이다. 왜 교체했냐라고 묻느냐면 일단 논란이 있었던 대로 부풀어서. 라고 대답할 것이고.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가 갤럭시 기기를 대다수 애플 제품과는 달리 1년만에 새로 교체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은 욕을 들어먹기 전까지 배터리의 보증기간을 제품의 절반(6개월)로 유지하고 있었다. [1] 메이커가 어찌됐던 노트북의 사이클에 관한 글을 두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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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아이폰, 그리고 휴대폰의 가치
여김없이 아이폰 5s를 샀다. 이번에는 다짐했던 대로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보조금 없는 언락폰(unsubsidized and unlocked)을 구입했다.[1] 같은 조건으로 바깥에서 줄을 서서 발매 당일에 살 수도 있었다지만 건강문제도 있거니와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고객 서비스가 만족스럽기 때문에 기다리는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11월 7일에 받았다. 참 오래 기다렸다. [2] 음 우려와는 달리 KT를 기준으로 그냥 nano SIM을 꽂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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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금 특별한 애플 아이폰 광고를 보다.
내가 애플 광고를 처음으로 본 것은 1997년의 일이다. 매킨토시 잡지[1]의 지면 광고로 한 제품에 2페이지씩 총 4면을 사용하여 각각 보급형과 고급형 파워북을 소개하는 컬러 광고였다. 각각 한 면에는 제품을 든 남녀 한 사람이 있고 반대편에는 제품 소개와 사양이 적혀 있었는데 당시 애플 제품을 수입/판매하던 엘렉스컴퓨터에서 게재한 광고였다. 광고는 컴퓨터의 장점을 몇줄의 헤드 카피와 함께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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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온 봉투, 그리고 알라딘의 잃어버린 10년을 찾아서
“알라딘이 그나마 좀 예뻐보여서”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알라딘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 것이다. 사실 나도 한 때 알라딘을 사용했었기 때문에1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지만 내가 그곳을 이용했던 까닭은 그것만은 아니었다. 거의 10년전의 얘기가 되는데 안전결제가 의무화가 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알라딘은 카드번호를 저장했다가 발송할때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말하자면 아마존 방식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에 의해 그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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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열도와 갤럭시
이 트윗을 읽었다. [1] 이런 사태가 벌어나기 이전에 삼성의 부진에 대해서 한마디 했더니 한 트위터 팔로워께서 갈라파고스화된 일본 시장에 굳이 일희일비 할 필요 있느냐 라고 반문했다. 나는 좀 갸웃했다. 대체적으로 한국 회사가 일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 PR을 뿌리거나 언론에서 뿌릴 때는 ’까다로운 소비자’의 선택을 ‘어렵사리’ 맞춘 것이고 일본 소비자의 ’구미’에 ‘맞춤’ ‘현지화’ 제품으로 승부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