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아이폰
-
낡은 iPod(아이팟)을 꺼내보다
낡은 iPod(아이팟) 5세대를 꺼내보았다. 방전이 되어 충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새 곡을 채워넣고 곡을 듣기 시작했다. 조작계통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조금 착오가 있었지만 금방 다시 익숙해졌다. 왜 애플이 찬사를 듣는지 알 것 같았다. 나는 운동을 할 때나 시간을 때울 때나 아이팟을 사용했다. 그런데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 전화가 올 때, 음악의 소리 때문에 전화를 들을 수…
-
아이폰은 경착륙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버전 4는 나왔는데 아이폰용 버전 4는 언제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있겠습니까?” “죄송합니다.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습니다.” 어제 한 중견 전자사전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전화를 한 내용이다. 이 회사는 일찍이 아이폰용 영한과 영영사전 버전 4에 이어 안드로이드용 제품도 차근차근 내놓은 뒤, 지난달 안드로이드용 일한 사전의 버전 4를 내놓았는데 문제는 정작 아이폰의 일한사전 버전 4를 내놓을…
-
동생과 아이폰에 관하여 이야기하다
동생이 뜬금없이 말했다. “아이폰을 바꾸겠다. 아이폰에서 마음이 떠났다.” 나는 왜냐고 물었다. 동생은 나를 따라서 아이폰4를 구입했다. 그 녀석은 아이폰4를 구입하고 몇개월 되지 않아 군 입대를 했다. 일단 자판이 불편하다, 자판이 작아 카카오톡 하기가 불편하다. 둘째로 예비 배터리를 사용할 수가 없다.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간당간당하다. 배터리가 빨리 떨어진다. 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것도 한 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
iOS에서 내가 예상했던 점, 그리고 전망하는 점
스캇 포스탈이 짤렸을때 내가 쓴 글이 있다. 일부를 발췌하면, 간단하게 말해서 스캇 포스탈이 사라지고 나서 나는 조나단 아이브의 디자인이 씌워지는 것 못잖게 크레이그 페더리기의 엔지니어링이 덧씌워지는 것이 궁금해진다. 음. 베르트랑 세를레(Bertrand Serlet)는 연구를 하겠다라고 때려친걸로 알려졌지만 공공연히 현행 OSX의 노선이 맞지 않았다. 라고 알려졌다. 간단하게 말해서 iOS와 융합되는 것인데… 크레이그의 노선하에 맥이 대단히 폐쇄적으로 변화했다는…
-
스마트 피로(Smart Fatigue)
요즈음 전화기를 쥐고 있자면 따분함을 주체할 수가 없다. 아이폰을 쥐어도 그렇고 갤럭시를 쥐어도 그렇고 좀처럼 흥미를 이끄는 것이 없다. 아이폰이 그러니 안드로이드를 쥐면 좀 나을까 했는데 인터페이스의 차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아이폰을 칫솔과 같은 일상품에 비유를 한 적이 있는데 그야말로 가위를 들고 허공에 대고 싹둑싹둑 거리는 느낌이다. 화면을 움직여보고 앱을 실행해봐도 트위터를 살펴보거나 페이스북을 들여다봐도, 웹브라우저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봐도 그냥 허공을 보거나 심연의…
-
Ah, Old Fashioned iPhone Way
아이폰이 늘 비판을 받는 것은 ‘구닥다리’라는 것이다. 한편으로 구박을 받는 것은 사파리 설정을 하나 고치기 위해서 홈 버튼을 눌러서 설정을 누르고 사파리를 눌러서 설정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안드로이드에서 크롬의 설정을 고치는 것은 그저 메뉴키를 누르고 설정을 누르면 되는데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한번 안드로이드에서 어떤 앱에서 설정을 고쳐야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