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점
난감한 점이 있습니다. 10년전에 온라인에 할 말이 있었다면 개인적인 사교라면 싸이월드에 했고 개인적이지 않은 발언이었다면 (다행인지 불행인지 공적인 기회는 없었습니다만) 블로그에 했습니다만, 2016년에는 개인적인 사교는 다 망해가는 싸이월드가 아니라 페이스북으로 하고 개인적이지 않은 발언은 시름시름 앓지만 아직 충분히 살아 있는…
난감한 점이 있습니다. 10년전에 온라인에 할 말이 있었다면 개인적인 사교라면 싸이월드에 했고 개인적이지 않은 발언이었다면 (다행인지 불행인지 공적인 기회는 없었습니다만) 블로그에 했습니다만, 2016년에는 개인적인 사교는 다 망해가는 싸이월드가 아니라 페이스북으로 하고 개인적이지 않은 발언은 시름시름 앓지만 아직 충분히 살아 있는…
푸른곰의 모노로그 10년, 동면에서 기지개를 켜며 “푸른곰의 모노로그”가 시작한지도 올해로 10년이 됩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아카이브는 제가 처음으로 태터툴스(텍스트큐브의 전신)으로 작성한 포스트이고, 사실 그 전후해서도 글이 좀 더 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이 블로그를 그냥 싸이월드의 연장선 정도로 생각해서 개인사 신변잡기나 지금…
사이트 이용 규정이라고 할수 있는 이 블로그를 사용하시기 전에… 문서가 대폭 손질 되었습니다. 최초 시행이 2010년 8월, 워드프레스 이행으로 인한 일부 수정이 2011년 7월이니 사실상, 5년만의 대대적인 손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인 골자는 같습니다만 골치 아프고 알아도 크게 별로 도움 안되는…
블로그를 하면서 용단을 내릴 때가 몇가지가 있다. 정치글을 안쓴다라던지, (최근에는 그냥 은근슬쩍 올리고 있지만) 사적인 내용은 분리한다던지. 그렇지만 아마 이 모든 것은 CMS를 텍스트큐브/티스토리 에서 워드프레스로 바꾼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며칠을 고민했다. 랭킹은 떨어지지 않을까, 과거 링크된 글들은?…
아이폰용으로 장안의 화제가 된 RSS리더인 Unread가 있다. 나도 이 녀석을 써보고 나서 직관적이고 편리함 때문에 Reeder를 집어던지고 이녀석을 쓰고 있다. (Reeder는 PC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Unread가 할 수 없는 피드 관리용으로나 사용 중이다. 안습) 이 개발자가 자신의 앱에서 왜…
초등학교 2학년때 숙제로 작문을 하나 썼던 기억이 있다. 내 곰인형–그렇다 푸른곰에 관한 글이다– 보통 애들은 그냥 성실하게도 종이에 연필로 적어서 냈을텐데, 나는 집의 컴퓨터와 프린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컴퓨터로 작성해서 글을 써서 제출했다. 나는 그것을 무난하게 제출했는데, 그 내용을 음독해서 외할머니와…
티스토리로 100만이 좀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고 나서 워드프레스로 옮겨서 제로로 시작할 때 좀 커다란 모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년이 좀 더 넘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40만 PV이네요. 매일 와주시는 분도 고맙지만, 구독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정말 재미있는 점은 자신이 생각했던 기록이 남는 다는 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백미는 자신의 생각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변화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약 3년간의 시차를 두고 저는 트위터의 140자의 한계를 언뜻 옹호하면서도 어느 시점에서는 140자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는…
휴양하고 있는 블로거로써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조차 가끔은 줄어들곤 한다. 최초로 iPad가 PC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의문을 제기한지 두 달 만에 그렇다고(적어도 나에게는) 못을 박아버렸는데 이젠 더욱더 다양한 사이즈의 iPad mini(아이패드 미니)와 더욱 더 가벼운 iPad Air(아이패드 에어)가 나왔으니. 흠.…
큰 일이다라고 생각한다. 피드나 트위터를 며칠 거르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큰 손실이다. 중독까지는 아니다. 끊는것은 몇 시간의 ‘조정 시간’이 있으면 손쉽게 가능하다. 헌데 IT 블로거로써 그만큼 감이 무뎌지는 것은 대체 어디에서 보상 받는다는 말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던 워드프레스용 iOS 포스팅…
몇 년간 블로그를 구독해 오신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의 변화 중 하나를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한가지 스탠스의 변화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리뷰를 썼을 때는 제가 구입한 물건의 리뷰를 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만, 최근에 단 한군데 예외가…
불경스럽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매년 생각이 미치면 하는 일이 있는데, 유서를 고쳐쓰는 것이다. 자필로 백지에 법적인 절차에 맞추어 유서를 쓰고 날인을 하면 뭔가 마음의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대단한 재산이 없는 나로써는 대체로 동산이나 장례 등의 처리를 맡기는 것이 대부분이나, 올해는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