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독립한다. 그 외
동생이 대학을 입학하고 휴학하고 군대를 가고 복학하고… 벼르던 대로, 독립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쓸쓸하다. 독립생활을 위해서 미리 준비했던 물품들과 가지고 있었던 세간 살림들이 하나 둘 옮겼다. 지금 동생방에 텔레비전이 없다. 침대와 책상과 가구는 그대로 있을테지만. 책과 화장품은 가져갈 거고. 아마…
동생이 대학을 입학하고 휴학하고 군대를 가고 복학하고… 벼르던 대로, 독립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쓸쓸하다. 독립생활을 위해서 미리 준비했던 물품들과 가지고 있었던 세간 살림들이 하나 둘 옮겼다. 지금 동생방에 텔레비전이 없다. 침대와 책상과 가구는 그대로 있을테지만. 책과 화장품은 가져갈 거고. 아마…
요즘 집 앞이 시끄럽다. 집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남측으로 도로를 면한 1층짜리 단독 주택이 있었고 우리 집(지상 4층)은 따라서 햇볕을 쬘 수 있었다. 2002년에 입주했을 당시에는 남서쪽에도 비어있었기 때문에 공원을 조망할 수 있었는데 4층짜리 건물이 들어서서 공원 조망이 불가능해져서 아쉬워졌는데…
Bose QuietComfort 15의 소모품… 세기HE 에서 취급하는데 정말 대책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구입한지 두어달 만에 아이폰 케이블이 들어간 모델이 나오자 아이폰 케이블을 주문해달라니 몇 달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일본에서 직접 구매해서 수입해야 했고(팩스로 항의하고 거의 그 뒤 일년인가 뒤에야 취급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숙제로 작문을 하나 썼던 기억이 있다. 내 곰인형–그렇다 푸른곰에 관한 글이다– 보통 애들은 그냥 성실하게도 종이에 연필로 적어서 냈을텐데, 나는 집의 컴퓨터와 프린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컴퓨터로 작성해서 글을 써서 제출했다. 나는 그것을 무난하게 제출했는데, 그 내용을 음독해서 외할머니와…
내가 처음 읽은 일본어 원서 소설책은 ’빙과’이다. 내가 요양을 시작한 이후로 긴 글을 읽거나 쓰는 것이 어려운 까닭에-그것이 내가 블로그를 소원하게 된 까닭이다-진도는 꽤나 늦게 나아가게 됐다. 한 210페이지 가량 정도 되는 책인데 미루다 미루다 겨우 다 읽었다. 처음에는 한국어…
티스토리로 100만이 좀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고 나서 워드프레스로 옮겨서 제로로 시작할 때 좀 커다란 모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년이 좀 더 넘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40만 PV이네요. 매일 와주시는 분도 고맙지만, 구독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정말 재미있는 점은 자신이 생각했던 기록이 남는 다는 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백미는 자신의 생각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변화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약 3년간의 시차를 두고 저는 트위터의 140자의 한계를 언뜻 옹호하면서도 어느 시점에서는 140자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는…
트위터와 블로그는 어느 정도 일 선을 두고 있으나 푸른곰이란 인격이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다를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IT블로거라고 생각해서 팔로우 하신 분이 서브컬처나 일상잡담이 넘쳐나는 트윗들에 괴리감을 좀 느끼실거라고는 생각한다만) 얘기를 해두자면. 사실 이 블로그도 그러하고 트위터도 그러하고 어느…
큰 일이다라고 생각한다. 피드나 트위터를 며칠 거르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큰 손실이다. 중독까지는 아니다. 끊는것은 몇 시간의 ‘조정 시간’이 있으면 손쉽게 가능하다. 헌데 IT 블로거로써 그만큼 감이 무뎌지는 것은 대체 어디에서 보상 받는다는 말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던 워드프레스용 iOS 포스팅…
근황에 대해서 보고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씁니다. 379,000 PV 를 달성했습니다 . 사실 텍스트큐브/티스토리에서 100만이었나 110만이었나를 달성하고 워드프레스로 이전한 이후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었지만(사실 기본적으로는 방문객의 Analytics를 제공하지 않기도 하고), 플러그인이 제공하는 Analytics가 카운트 하는 수치가 약 379,000PV를…
몇 년간 블로그를 구독해 오신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의 변화 중 하나를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한가지 스탠스의 변화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리뷰를 썼을 때는 제가 구입한 물건의 리뷰를 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만, 최근에 단 한군데 예외가…
푸른곰이 하겐다즈 마니아라는 것은 트위터에서 푸른곰을 팔로우 하는 분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미 여러번 하겐다즈가 가득찬 냉장고의 인증샷을 올린적이 있을 정도고 하겐다즈가 가득찬 냉장고를 가리키며 ‘아랍 왕자가 부럽지 않다’라고 할 정도 였으니까… 그런데 오늘 집 앞 GS25에서 하겐다즈 미니컵과 몇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