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신카이 마코토

‘언어의 정원’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신카이 감독의 커리어 초중기 작품들은 대개 이골이 나도록 봤지만… 오랜 만에 다시 보니 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리노 미유와 하나자와 카나의 목소리와 2010년대 초반의 도쿄 신주쿠의 풍경… “도쿄에 살고 있다보면,…

언어의 정원 6주년

6월 1일은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 공개 6주년이었군요. 신카이 감독이 직접 트윗을 하고서야 알았습니다. 언어의 정원은 저에게도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언어의 정원을 본것은 개봉일 당일 다운로드 판매 개시라는 이례적인 정책 덕분에 개봉일 당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을 다시 돌려보았죠. 몇 번을 다시 돌려봤는지…

미래를 내다 보는 것

요즘 집을 치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발견합니다만 개중에는 컴퓨터 잡지가 있습니다. 21세기초에 발행된 잡지는 과감하게도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입니다. 일일히 맞고 틀리고를 적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빌게이츠와 MS가 반독점법을 피해서 인도로 본사를 옮기는 일은 없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디를 정정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애플이 MS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SBS 나이트라인 출연 영상

오늘 2/9(목, 방영날짜기준) 방영된 SBS 심야마감뉴스인 SBS 나이트라인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출연했습니다. 사전녹화로 보입니다. 韓国SBSでのニュース番組に出演。スタジオ内装が「君の名は。」! すごい、感動してしまいました。 pic.twitter.com/P9bbUNtZDs — 新海誠 (@shinkaimakoto) February 8, 2017   収録後はスタッフの方々と雑談会みたいな…。アットホームな番組でした。笑 pic.twitter.com/LRVWaGFaPW — 新海誠 (@shinkaimakoto) February 8, 2017   放送を見ながら呑んでます。 pic.twitter.com/7ijnt8SI8x — 新海誠 (@shinkaimakoto) February 8,…

너의 이름은. 을 둘러싼 기묘한 인연

너의 이름은. 을 둘러싼 기묘한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10월에 보고 1월에 개봉한다는걸 듣고 좌절하면서 언제 다시보나 벅벅 긁는데시간이라는게 꽤나 빠르더군요. 정신차려보니 연말이었고 연말에 한 선행 상영을 보았습니다. 행복해라. 아시다시피 개봉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에 방문했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를 놓친 저는…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너의 이름은(君の名は。)”과의 인연 ⋯ 인연에 관한 영화와의 복잡한 인연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이하 구두점 생략)”에 대해 갖는 감정은 복잡하다. 일단 무언가 만들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이 녀석을 보려고 현해탄을 건널까도 생각했었다. 현실적인 문제가 핑계가 되서 생각이 현실이 되지 못하는…

소셜 피로(social fatigue)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음. 나는 이걸 소셜 피로라고 명명하기로 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스테이터스 업데이트에서 좀처럼 떨어지기 어려운 현상을 말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무슨 새로운 일이 생기지 않았나? 그런 것이 나를 소셜 미디어와 분리하기 어렵게 만드는 그런…

슈타인스게이트 극장판 자막과 수입사 에이원엔터테인먼트의 추억

슈타인스게이트 극장판 수입사가 에이원엔터테인먼트군요. 음 벌써 개봉했나요? 자막에 대한 얘기가 나오네요. 얘기가 길어지니 블로그에 써봅니다. 언어의 정원이란 애니메이션을 아실겁니다. 올해 개봉한 아실 분은 아시고 모르실 분은 모르실 신카이 마코토의 중단편[1] 애니메이션입니다. 그 애니메이션의 수입사도 같은 회사였습니다. 음 나름 공을 들였어요.…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 감상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을 감상했다. 시대는 디지털이라고 iTunes로 디지털로 극장과 동시공개를 하는 독특한 흥행 방식에 힘입어 개봉일 새벽에 다운로드해서 네 번인가를 돌려서 볼 수 있는 사치를 누릴 수 있었다. 46분이라는 그다지 길지 않은 러닝 타임 덕택도…

별을 쫓는 아이 포스트를 쓰고 나서 느낀 점

나 인문계인데요. 별을 쫓는 아이 포스트를 쓰고 나서 느낀점이다. 분명히 쓰고자 했던 점은 영화 감상을 적는 것이었는데 어느덧 영화 감상 보다는 감독의 분석이며 희안한 소리가 더 많이 들어가버렸다. 흠. 나는 이런 성격인것일까… 하아. 질려버렸다. 이 글을 쓰느라 어제 9시부터 1시까지…

‘별을 쫓는 아이’를 보다

유난히 운이 없었다.  별을 쫓는 아이를 봤다. SICAF 팬 미팅은 북마크 해놓고 까먹어서 놓치고, 일반상영은 열병이 나서 놓치고, 개봉 첫날은 몸살로 취소. 해서 그 다음날로 재 예매해서(예매가 수월했다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영등포 CGV의 1일 2회 상영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다), 지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