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에 물을 부으며 IPTV에 관하여
지금 컵라면에 물을 부었다. 아마 거실의 테이블에서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거실에는 커다란 텔레비전이 있는데 여기에는 KT의 올레TV가 설치되어 있다. 사실 우리집에는 두대의 올레TV(정확히 말하면 한대는 올레TV 스카이라이프)가 설치 되어 있는데 거실에 하나 내 방에 하나가 설치 되어 있고 명의자는…
지금 컵라면에 물을 부었다. 아마 거실의 테이블에서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거실에는 커다란 텔레비전이 있는데 여기에는 KT의 올레TV가 설치되어 있다. 사실 우리집에는 두대의 올레TV(정확히 말하면 한대는 올레TV 스카이라이프)가 설치 되어 있는데 거실에 하나 내 방에 하나가 설치 되어 있고 명의자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를 전부 샀다(아직 한국에서는 출판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서를 구입했다). 작년 <빙과>라는 이름으로 <빙과>, <어리석은 자의 엔드롤>, <쿠드랴프카의 순번>, <멀리도는 히나 인형>이 애니메이션 화 되었다. (그 외에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이 있다) 2001년 첫 작품이…
아이폰에는 한 가지 저주가 있다. 바로 해상도이다. 최근 HD나 Full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마 다음 아이폰은 여전히 1136×640 해상도(326ppi)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최근 나오는 이들 스마트폰들은 하나같이 아이폰보다 액정 크기나 해상도, 특히 ppi가 높다는 것을…
2주 전에 아이패드 미니를 반환했다. 구매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서 잠시 미루고 미루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내가 이 녀석에 익숙해졌다라는 사실에 놀랄 따름이다. 무엇보다 생각보다 아이패드 클래식을 한손에 들고 거실을 왔다 갔다할 때, 아이패드 미니가 참 작았구나. 라는 사실을…
최근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취한 변화가 있다. 예전에 뭔가 떠오른게 있거나 영감이 있으면 트위터에 떠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되도록이면 블로그에 쓰기로 작정했다. 블로그에 쓰면 장점이 있다. 1) 기록이 된다. 나중에 찾아볼 수 있다. 2) 굳이 140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덕분에 140자로 맞춰서…
물류의 힘, 이라고 하면 상투적인 물류회사의 문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당신이 그것을 체감하는 것은 어려울지 모르겠다. 사실 물류라는 것이 돌아가는 것이 느껴진다면 나는 그것은 실패라고 생각한다. 헌데, 가만 뜯어보니 정말 그 물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생각해본다. 고등학생때 예스24의 물류창고를 견학한적이…
솔직히 이 글을 써야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글을 쓸 때 두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첫번째 방법은 마인드 매핑이다. 두번째는 독백강연이다. 허공에 대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서 설명하며 설득하듯이 논파하는 것이다. 이 글은 독백강연에 의해 쓰여지는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얼마 전에 아이폰 시대의 종말에 대한 포스트를 읽고 쓴 글이 있다. 워드프레스 계열 블로그는 핑백(pingback)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포스트에 링크를 포함하면 자동으로 그 글을 썼다는 알림을 상대방에게 날리게 되어 있는데, 자연스럽게 그 원래 포스트를 쓴 블로그에도 갔다. 워드프레스는 사실 그런데 CMS(Contents…
2000년대 초반의 일이다. 일본의 휴대폰을 보면서 정말 눈이 휘둥그래해진 적이 있다. 세상에 우리가 이런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을때 일본인들은 이렇게 첨단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니. 라고 말이다. 나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들을 앞서는 휴대폰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궁리를 머리속으로 짜내 본…
나는 2005년에서 2006년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커다란 실수를 했다. 소니가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망할 줄 몰랐다. 나는 컨텐츠와 하드웨어, 플랫폼의 컨버전스를 신봉하는 사람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이란 훌륭하게 성숙한 컨텐츠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키워낸 경험이 있고, 컨텐츠 풀도 충분한, 전자회사가 이렇게 폭삭 주저 앉을 줄이야. 오히려 일본 내부에서는…
아이폰5 가격 하락 얘기가 화두에 올랐었던 적이 있었다. 뭐 그게 실질적으로는 떨어진게 아니라 어땠네 저쨌네. 말이 많은데 솔직히 나는 떨어지면 잘됐다 싶었다. 물론 내가 100만원 가까이 주고 사는 모델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기분이 좀 유쾌하진 않지만(물론 정확히 말해서 내가 산…
사실 최근 애플 코리아의 노력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 공중파 뉴스나 프라임타임 드라마 전후에 애플 광고가 방송이 되는 것을 내가 처음으로 맥을 쓰던 때(2006년)에 얘기했다면 전혀 믿지 못했을 것이다. 그 때는 맥을 맥으로 못사던 때였다(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조차도). 아이패드와 맥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