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만나다@Pifan 2013

아마 올해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설레는 일 중 하나를 꼽으라면 제 1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PiFan)에 있었던 언어의 정원 상영회[1]에 갔었던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그 중에서 감독에 의해서 선택된 사진[2]만을 몇 장 고르자면,  질문에…

ㅍㅍㅅㅅ의 글을 읽고.

ㅍㅍㅅㅅ에서 재미있는 글을 또 읽었다.  그래서 써본다. 애플은 한국을 버리고 있지는 않다. 나는 우연찮은 기회를 얻어서 애플코리아를 들어가본 적이 있다. 애플코리아를 갔을때는 내가 놀랐던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밀의 제국’이 아니었다. 자유롭고 신선한 분위기의 회사였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해서…

동네에서 광대역 LTE가 시작됐는데.

광대역 타령. 그 지긋지긋하게 해대던 광대역 타령의 혜택이 내가 사는 촌동네에도 드디어 내려왔다. LTE의 속도가 802.11n과 비등비등해진 것이다. 50메가비트/초 속도가 나온다. 음, 빠른 것 같다. 근데 이걸 어따 써먹지? 음, 빠른 것 같다. 근데 이걸 어따 써먹지? 뭐 웹사이트 로딩은…

사라진 팟캐스트에 관한 기억

잃어버린 추억에 관하여. 즐겨 듣거나 보던 방송이 폐지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라는 멘트를 남기며 종료할 때 아쉬움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때가 있다. 팟캐스트가 사라졌다. 내가 좋아하던 팟캐스트가 있다. 한 일 년을 매주 들었던 것 같다. 매주 사연을…

태블릿과 E-Reader는 종이책을 백 퍼센트 대신할 수 있을까?

태블릿과 E-Reader는 종이책을 백 퍼센트 대신할 수 있을까? 나도 사실은 태블릿과 E-Reader의 열렬한 지지자이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같은 책을 종이로도 사고 Amazon으로도 사서 읽고 있지만 태블릿 보다는 전자종이 전자책(E-Paper E-reader)로 읽는 것이 훨씬 읽는 진도가…

Etymotic Research ER-4P(ER-4) 예찬

ER–4 예찬 나는 이어폰을 권하는 사람에게 우선 내가 어떤 기종을 사용하는지 설명한다. 대체로 이런 것이다. Ultimate Ears UE900과 Etymotic Ears ER–4P(그리고 P to S 어댑터) 그리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Shure SE530과 Triple.fi를 소개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나는 말할 수…

Galaxy Nexus 및 Android 4.4KitKat FAQ – Nexus 도움말

Galaxy Nexus 및 Android 4.4KitKat FAQ – Nexus 도움말. 흔히 우리나라 언론에서 JD Power 신차 품질 지수를 거론하며 국산차의 신차 품질을 강조하곤 한다. 물론 자동차 CF에서도. 그런데 JD Power에서는 3년이 지난 뒤의 신뢰도를 측정해서 발표한다. 그 이유는 한 번 사면…

쇼핑에 관하여

쇼핑을 취미라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 쇼핑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닙니다. 무릇 제대로 된 쇼핑이라 함은 물건의 천천히 전시를 둘러보고 물건을 둘러보고 물건을 골라보고 탐닉하며 만져보고 들어보며 그 물건에 몰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건 값을 지체없이 치르고 원하는 것을 골라 포장되는…

서랍 속 타블렛과 아이패드 2 – Yoon Jiman, 그리고 친구의 아이패드

서랍 속 타블렛과 아이패드 2 – Yoon Jiman. 재미있는 글이다. iPad(2010)이 나왔을 때 황홀해진 나는 동생에게도 64G Cellular 모델을 사주었는데 이 망할 자식이 산지 두달인가 석달만에 모서리를 찌그러뜨려버렸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견적에 좌절한 동생은 사용을 하는 둥 마는둥 했다. 나는 찌그러졌고…

안심클릭과 보안에 대한 투자. 현상유지 카르텔

솔직히 내일 당장 ISP나 안심클릭이 폐지가 되어서 웹사이트가 자유롭게 카드 정보를 보유하고(아마존이나 아이튠스, 페이팔처럼) 결제한다면 솔직히 끔찍한것이. 지금까지 암호나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각종 개인정보를 ‘털린 전적’ 때문이다. 그 사이트의 신인도도 장난이 아니거니와. 규모도 커서 필경 수백만명이 카드를 재발급 받는 참사가 일어났을…

단축 URL 유감

스미싱이 기승이다보니 SMS로 전송된 URL 조차 열어보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관련기사) 한마디로 링크에 대해 겁이 난다는 것이다. 음. 생각해보면 관공서나 대기업에서도 goo.gl이라던지 bit.ly같은 축약 주소를 쓰기 때문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자사만의 축약주소를 쓰는것이 당연하다. 가령. 뉴욕타임스는 nyti.ms, Flickr는 flic.kr,…

블로거의 감

큰 일이다라고 생각한다. 피드나 트위터를 며칠 거르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큰 손실이다. 중독까지는 아니다. 끊는것은 몇 시간의 ‘조정 시간’이 있으면 손쉽게 가능하다. 헌데 IT 블로거로써 그만큼 감이 무뎌지는 것은 대체 어디에서 보상 받는다는 말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던 워드프레스용 iOS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