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피트커브(PLUS FitCurve) 가위

제가 애용하는 문구류 중 가위는 일본의 문구회사 PLUS사가 내놓는 FitCurve 라는 이름의 가위입니다. 그 중에서 프리미엄 티탄 제품군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특징으로는 양 손 어느 쪽으로 집어도 쓸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베르누이 커브를 그리는 형상의 칼날이라 가위를 조금…

50x50cm 도레이씨를 사용해보다

도레이씨는 다다익선, 아니 대대익선! 제가 도레이씨를 비롯한 극세사천을 살 때 가지고 있는 신조 비슷한게 있습니다. 바로 ‘대대익선’이죠. 좀 더 널리 퍼진 표현으로 돌려 말하면, ‘대는 소를 겸한다’라는 주의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되도록이면 큰 천을 사라고 추천을 했었고, 주변에도 되도록이면 큰 사이즈를…

쏟아지는 메일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라는 과제

저는 Gmail이 2004년에 시작된 이래로 같은 계정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많은 양의 메일을 받고 있는데요, 뭐 저를 찾는 용무가 있어서 오는 메일이면 좋겠습니다만, 대부분은 뉴스레터라던지 홍보 메일입니다. ID/패스워드를 따로 쓰는 서비스가 많던 시절에는 별도로 ‘버너(burner) 계정’을 만드는 것도…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생각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잘샀다고 생각하는데, 어지간하면 캡슐머신 쓰세요. 라고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가령 어째 오늘 커피 맛이 이상하다… 싶으면 ‘아, 벌써 추출기 청소할 때가 되었군’ 떠올릴 정도로 기계를 관리 해줘야 맛이 유지가 되거든요. 커피는 뜨겁고 크레마도 적절하게 맛있게 나옵니다.…

물 먹는 푸른곰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저는 물을 많이 마십니다. 한때는 소규모 식당에서나 쓰는 정수기를 썼을 정도로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진공보온 텀블러같은 물건도 소개해드렸었고 말이죠. 요즘도 이 텀블러는 잘 쓰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좀 더 본격적인 물건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뚜껑이 달린 보온병이지만요.…

API를 통한 느슨한 연대의 종언?

전세계적으로 API의 제한과 유료화, 가격 인상이 잇다르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그러더니, 레딧도 나섰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 티스토리가 API로 글쓰기를 제한하고, 데이터의 불러오기와 내보내기를 차례차례 중단하면서 이게 전세계적으로 볼 때 굉장히 ‘선각자’적인 행동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절대로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세상이 카카오를 따라하고…

패스키(Passkey)를 사용해보다

구글을 비롯해서 몇몇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패스키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FIDO가 제창한 Passkey는 비밀번호를 대체하면서 안전한 로그인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입니다. 비밀번호와는 달리 Passkey는 매우 강력할 뿐 아니라 피싱에 대해서도 저항력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Passkey를 이용해서 앱이나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사용자는 사용하는 기기를 잠금…

스위치를 가지고 놀면서 게임을 어떻게 살지 고민하다.

닌텐도 스위치를 가지고 놀면서 거의 대부분의 게임은 다운로드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역시 인터넷으로 바로 지를 수 있는 편리함, 게임카드를 보관할 장소를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는 공간 절약적 측면, 그리고 다른 게임을 할 때마다 게임 카드를 바꾸어야 하는 점,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게임카드를…

도레이씨의 개발 비화

제가 집요하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안경닦이라고 불리는 초극세사천 도레이씨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도레이씨에 대해 적었던 시기에는 ‘도레이씨’라는 물건 자체가 아는 사람 사이에서나 알음 알음 사용되던 물건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 또한 추천을 받고 사용한 물건입니다만서도 이후로 시간이 흐르면서 ‘화악’ 하고…

트위터를 대안 플랫폼 들을 보면서

특정한 서비스를 콕 집어 말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한 서비스에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만,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혼란한 상황에서 대체재로 떠오른 여러 서비스를 보면 저마다 강점이 있고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단점도 있지요). 다만, 트위터를 단순히 대체하는 것만이라면, 무엇보다 아직 원본인 트위터가…

린드버그 에어 티타늄 림(‘로빈’) 안경 2년 반 사용기

린드버그 에어 티타늄 림 (‘로빈’) 안경을 맞춘지도 2년 반이 되어갑니다.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맞췄는데, 이렇게 만족스러울 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진심 어린 충고는 잘 듣고 볼 일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볍고 편할 뿐 아니라 어디 한 군데 불편하게 눌리는 구석이…

AI의 범람

Notion, Grammarly, Spark, Microsoft Office, Canva, Adobe Photoshop, IFTTT, Speak, WordPress.com, Jetpack, Typefully… ChatGPT 쇼크 이래, 요 근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서비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만 읊어봤습니다. 그야말로 봇물을 이룬다, 내지는 범람한다 라고 할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확실히 AI가 한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