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업계
-
오랫동안 한국에서 구글을 사용하면서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실지 모르지만 저는 꽤나 예전부터 구글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2006년 이후로 홈페이지가 구글입니다. 그 당시에는 인생을 참 피곤하게 산다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지금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죠. 뭐 그건 제 생각일지 모릅니다. 어찌됐든 구글 그리고 한국어 구글도 기능이 착실히 나아졌고, 구글봇을 막던 사이트들도 예전만큼 도처에 있지 않다보니 그나마 좀 나아졌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OK,…
-
안드로이드와 구글 검색 그리고 EU
이번 주에 구글, 정확히 말해서 알파벳의 실적이 발표가 됐습니다. 사실 예상을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대체로 클릭당 광고 단가가 떨어진 점이 요인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만 모바일 검색에서 안드로이드 OEM 등 중개인(middlemen)에게 지불하는 비용이 늘어난 것 또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EU가 안드로이드를 통해 구글이 자사의 서비스와 앱, 특히 검색을 사실상 ‘끼워팔기’한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
웹의 구글 앱의 페이스북
이번주에 아마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이 실적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신이, 정확히 말하면 자신들의 광고 수입, 특히 모바일 광고 수입이 우려하지 않을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지금 현재 구글은 많은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딱 집어 말하자면 각종 앱들이 그렇고, 좀 더 폭을 줄이면 페이스북입니다. 페이스북은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경쟁자일 뿐 아니라 무서운 추세로 자라고 있습니다.…
-
고양이와 싸워라, 리디북스!
리디북스가 연말연초에 무척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할인금액에 책을 수십년간 빌려주고 또, 그 금액만큼 다른 책을 살 수 있게 한다니. 도서정가제를 고안한 사람이나 옹호하는 사람들은 무슨 기분이었을까요? 책에 달달이 수십만원을 들이는 입장에서 ‘책을 헐값에 덤핑’하는 것은 사실 마냥 달갑지 않게 여길 분이 틀림없이 있다고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덫을 다룬 추적60분(KBS) 프로그램을…
-
유료 서비스에서 상생의 상도의
가끔은 상식이 지는 듯할 때가 있다. 오늘 뉴스에서 보면 법원은 엠넷이 자동 결제 음악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명시적인 동의 없이 통보만 하고 금액을 인상한 것이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나는 시간이 나면 지나간 시사 프로그램을 돌려 보고 하는데 지난해 PD수첩에서 ’불경기보다 갑이 무서워’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ㄱ모 스크린 골프 업체가 신형 출시를 목전에 두고도 구형을 아무런 고지도 없이…
-
광고 차단(Ad blocker) 패닉
애플의 Content Blocker API에 대한 반응은 엄청났다. http://twitter.com/reneritchie/status/645313689139195904 http://twitter.com/reneritchie/status/645313938448625664 오죽하면 이런 반응이 나왔는데. 사실 내가 생각해도 호들갑인 것이, Facebook’s ‘Like’ Button Another Casualty of Ad Blockers http://t.co/Noao2TEFat — Digits (@WSJdigits) September 18, 2015 In the end, though, the kerfuffle may not have a huge impact on Facebook. The ad blockers affect Web browsing, but Forre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