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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과점 사업자가 아니다?

연합뉴스 재판부는 "NHN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거래 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는 행위를 강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에는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공정위는 특히 NHN이 2006년 말 매출액을 기준으로 48.5%, 검색 쿼리(질의횟수) 기준으로는 69.1%의 점유율을 차지해 검색서비스를 비롯한 인터넷 포털서비스 이용자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카드결제, 뜯어 고쳐야 할 것은 아직도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낭보가 전해 진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해야할 일이 아직 더 있다. 가령 이런 것이다. 우리나라 현행 법률에서는 쇼핑몰이 신용카드 정보를 보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면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가. 아마존처럼 미리 저장된 카드정보로…

규제 개혁회의하니 말인데

YTN을 보다가 국회의원과 몇몇 대담자가 나와서 말하기를 “규제를 보면 의원 발의가 꽤 많지 않습니까?” 라고 하자, 의원이 마지못해 수긍을 하더라. 나는 그걸 보면서 뭘 떠올렸냐면 신의진 의원. 무슨 법인지는 알아서 떠올리시고. 추가: 대통령이 의원입법에 대해서 한마디 한 모양인데, 민주당에서 그걸…

올레TV live로 바꾸었다.

기간이 남은 컨텐츠 때문에 올레 TV 스카이라이프를 올레TV live로 바꾸지 못하다가 올레TV live로 무사히 바꾸었다. 바꾸기 전에 기간이 남아 있던 시리즈를 끝까지 보느라 눈은 뻘겋고 다크서클은 팬더가 될 뻔 했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안내와는 달리 기간과 사용이력이 승계가 되어서 이것들아! 라고…

아마존의 결제, 선불카드라는 우회로?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까. 나라면 킨들을 꼽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필연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역외결제를 할까? 아니면 FTA의 힘을 입어 밀어부칠까. 뭐가 됐던 나는 일단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고 싶다. 하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넥서스의…

Zite가 Flipboard에 인수됐다

Zite가 Flipboard에 인수됐다. CNN에 인수된지 얼마 안 되어서이다. 독자 앱으로써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퍼스널 매거진이라는 아이디어는 괜찮아 보였지만 결국은 뉴스는 산발적으로 벌어나고, 똑똑한 매거진보다는 큐레이트 된 미디어를 접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이 좋았다. 플립보드는 살아 남았고 자이트는 결국 흡수되게 되었다.…

트위터 IPO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

트위터의 IPO 첫날이 매우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말을 빌자면 드디어 업계가 페이스북의 악몽을 떨쳐버려서, 심지어 페이스북 피로에 너무 눌려서 피가 거꾸로 몰려서 트위터 행복감에 취해 (twitter-phoria)에 달려 나가는것 아니냐는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어찌됐든 트위터는 이제 상장회사(public company)가 됐다.…

야후의 텀블러 인수 그리고 우리식의 창조경제에 관하여

야후가 텀블러를 인수했다. 대략 1조 2천억원이란다. 인스터페이퍼(Instapaper) 사용료로 3달에 3달러씩 내고 있는 마르코 아먼트(Marco Arment)는 졸지에 적거나 많거나 드디어 돈을 만지게 되게 되었다(마르코 아먼트는 텀블러의 초기 기술 개발 책임자로 텀블러의 초기를 책임지던 사람이었다 현재도 주주 중 한 명이다). 사실 텀블러의…

아마존이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가끔 아마존이 한국에 들어왔으면~ 이라는 사람들을 많이 듣는다. 아마존이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참 여러모로 건너야 할 관건이 많다. 일단 가장 가볍게 아마존 저팬의 예를 들어보자. 일본 상거래에 있어서 아마존 저팬의 위상은 상당한데, 뭐 그 어마어마한 덩치 때문도 있지만 물건을 산다=아마존으로…

공인인증서와 안심클릭, 액티브 엑스에 관한 생각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도메인이 aladdin.co.kr이었고 앨러딘컴이란 상호를 쓰던 시절의 일이다. 내가 예스24 대신에 알라딘을 쓰던 이유는 푸른 기조의 예쁜 디자인과 aladdin이라는 로고 타입도 있었지만 아마존을 벤치마킹한 주문 방식의 편리함에도 있었다. 다른 서점은 주문을 완료할때 결제가 되었지만 알라딘은 발송할때 결제가 되었다.…

KT는 더 이상 전화회사가 아니다, 변해야 한다.

지난 번에 컵라면에 물을 부으면서 KT의 올레TV에 짜증을 부린적이 있다. 그런데,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거실 텔레비전을 까딱까딱 거리는데 BBC의 인기시리즈인 셜록이 보이는 것이다. 3편 시리즈인데 편당 1000원에 2일간 대여하는데 3편을 묶음으로 대여하면 2100원으로 할인이 되고 대여기간도 30일로 늘어나 천천히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