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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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Apple Watch)와 처음 며칠 감상
사용해본 물건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나의 원칙 중 하나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물건은 내가 구입한 것들이다. 그걸로 실패를 하던 아니면 만족을 하던 내 돈으로 한 것이니 그 무게가 있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10년을 넘긴 이 블로그를 하면서 쓴 대부분의 사용기는 따라서 그렇기에 무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애플 제품을 특히, iDevice를 나오면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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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의 아이패드 프로 리뷰
월스트리트저널의 Joanna Stern이 iPad Pro에 대한 리뷰를 썼다. 모두가 궁금해 할, 아이패드가 과연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파고 들었다. Some people will be able to replace their laptop with the Pro. I’m not one of those people—yet. For nearly $1,000, there are too many limitations in storage (32GB is the base), ports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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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이폰과 애플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
일본에서 아이폰과 애플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 많이 쓰니까 빠른걸까? 빠르니까 많이 쓰는 걸까? 벌써 꽤 많은 앱들이 Apple Watch(애플워치)나 3D Touch가 지원을 시작했다. 이것을 보면서 자연스레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를 생각하게 된다. 뭐 취미상 필요도 있고, 지난번에 소개했듯이 일본쪽 언론도 많이 보는 등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일본 앱이 많은건 어쩔수가 없다. 그런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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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ouch에 대해 생각해봄
3D터치(3D Touch)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가 휴대폰을 쓰는건 정말 간단하고 직감적입니다. 아직 실물을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뭐라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3D터치는 어떨까요. 살짝 탭하고 누르고 꾹 누르고. 이걸 들은 순간 사실 제일 염려한건 접근성입니다. 음 그러니까, 손이나 시각이 부자유스러우면 섬세한 위치나 힘 조절이 힘듭니다. 굳이 장애가 있는 분이 아니더라도 우리 엄마한테 “이걸 탭해봐”하는 것보다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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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조용하게 그러나 엄청나게 많은 것이 바뀐 아침
현지 시각으로 9월 9일 아침은 애플이 꽤나 많은 것이 변한 날이 될 것이다. 이번 애플 키노트는 나름 재미있게 봤다. 맥주 한잔 걸치면서 불꽃놀이 구경하듯 견물하니 두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여러사람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의 사양을, 그리고 애플TV나 애플 펜슬 같은 얘기를 하는 모양이다. 실시간 검색어나 트위터 트렌드를 점령하는게 재미있다. 읽지는 않았지만. 정말 많은 것이 하루사이에 바뀌었다. ’취미’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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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3주기를 맞춰 팀 쿡의 메일
스티브 잡스의 3주기에 맞춰(현지 시간으로 5일이다) 팀 쿡이 애플에 전체 메일을 보냈다. (내용) 지켜나가야 할 유산과 덕목은 지켜나가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기대한다. 디자인이라던지. 심플함이라던지… 하지만 커다란 화면의 아이폰이나 작은 화면의 아이패드가 그러했듯이 때로는 잡스의 굴레를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그의 사후 애플은 많은 제품을 내놨고 성공을 이뤘으며 대체로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다. (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