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애플

애플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우려를 표합니다

스티브 잡스 시절의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드 같은 히트작들은 출시 전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그리고 그 제품이 출시되는 순간은 차라리 축제라고 불릴 만했습니다. 시드니에서 도쿄, 홍콩을 지나 유럽과 대서양을 건너 미국, 그리고 태평양까지, 전 세계 애플 스토어를 횡단하며 신제품 행렬이 생겼습니다.…

비뚤어진 내셔널리즘 선동을 경계해야

우리는 세계화의 물결을 정면으로 맞고 있습니다. 밤중에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여파가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아침이 되면 곧바로 실물 시장에서 실현됩니다. 이제 우리는 전 지구적인 현상의 톱니바퀴로서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을 역진(逆進)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던 아이폰 듀오가 곧…

에어팟 프로 3 착용시 간지러울때

에어팟 프로 3을 처음 쓸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쓰다 보니 간지러움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끼워서 그런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rPods Pro 3를 끼고 간지러움이 심할 때 이를 완화하는 방법을 고찰합니다. 이전 글에서는 AirPods…

에어팟 프로 3이 귀에 잘 안 맞으면?

기차 안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사람

세상에 어떤 신발도 모든 사람에게 맞을 수는 없습니다. 에어팟 프로 3 (리뷰 보기)를 포함해서 에어팟을 매번 만들 때마다 애플은 상당한 수의 귀 샘플을 떠서(귓본을 떠서) 모양을 설계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신 에어팟 프로 3세대의 경우 1만 개의 귀의 3차원 스캔과 10만…

Mole – 맥의 불필요한 데이터 제거

맥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 ‘청소 프로그램’을 찾게 됩니다. 캐시와 로그가 쌓이고, 지운 줄 알았던 앱의 찌꺼기가 남아 있고, 어느 순간 저장 공간을 무엇이 차지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지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가…

맥북 에어를 산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세월 참 빠르군요. 세월 참 빠르군요. 맥북 에어를 산 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이 변해 왔고, 많은 것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플 제품 가격도 엄청나게 올랐고 덕분에 플래시 메모리나 메모리 가격이 오르기 전에 구입한 맥북 에어는 굉장히 경제적으로…

컴퓨터가 어느 때보다 약해진 오늘날

안경 쓴 남성이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모습

컴퓨터가 오늘날처럼 강력한 시기는 없었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약해진 적도 없을 것입니다. 컴퓨터의 처리 능력은 나날이 향상되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퍼스널 컴퓨터의 성능은 과거 최고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일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터치스크린은 무엇을 빼앗았는가?

제 냉장고에는 드레텍에서 나온 조그마한 주방용 타이머가 자석으로 붙어 있습니다. 이걸 산 것은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휴대폰과 스마트 스피커의 타이머를 아주 잘 쓰던 사람이었으니까요. 타이머는 이미 제 주머니 안에 있었고, 부르면 대답하는 기계 안에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굳이 별도의 하드웨어를…

앞으로 휴대폰의 AI 기능은 유료일 것입니다

공원에서 발표하는 중년 남성

공짜 AI의 종말 — 애플이 만든 선례, 삼성이 기다리던 선례 AI를 부분적이나마 유료화한 애플 저는 갤럭시 AI가 유료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그 글에서 “AI는 공짜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와 함께 애플은 서비스를 통해서 AI 비용을 회수할 여유가 있다는 주장을…

쿡은 잘 해냈다 — 그리고 이번엔 터너스

공원 산책로를 걷는 두 남성

15년 전, 나는 이 자리에서 비슷한 글을 한 번 썼다. 2011년 9월 3일에 적은 그 글에서 나는 Financial Times의 분석을 옮기며 결론을 이렇게 맺었다. 결론적으로… 잡스가 없어도 애플은 당분간 잘 굴러갈 것이다. 그가 iCEO에서 CEO로써 일한 10년간 잡스는 많은 것을…

갤럭시 AI에 대한 생각

Galaxy AI 출시 안내 문구

갤럭시 AI는 결국 유료화될 수밖에 없다 지난달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통화 스크리닝, 24MP 촬영 모드, ‘나우 넛지’ 같은 신규 AI 기능들이 S26 전용으로 묶여 있고, 한 세대 전인 S25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알려진 겁니다. 삼성 멤버스…

MacBook Air M4, 6개월 사용 후기, 에어는 정답이었다

애플 로고가 있는 실버 맥북 노트북

지난해 9월에 M4 맥북 에어 풀옵션을 주문하고, 본격적인 리뷰를 올린 지 이제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메인 노트북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봅니다. 한 줄 요약: 잘 샀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잘 샀다는 생각만 듭니다. 구매 전에는 “그래도 ‘프로’로 가야 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