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블로그

  • 본 블로그의 RSS 피드에 관하여

    RSS의 창시자인 Aaron Swartz가 얼마전에 사망했다. 참 슬픈일이다. 이 기술이 얼마나 편리한 기술인지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 블로그는 전체 글을 RSS피드로 제공하고 있다. 대개의 사용자께서는 RSS Reader 혹은 구글 리더 같은 RSS aggregator 등으로 읽으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후자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다운로드 하는 시점의 피드를 다운로드 하니 다시 말하면 액세스 하는 시점의 웹사이트를 다운로드…

  • 내가 트위터에서 긴 말을 떠들지 않은 이유

    최근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취한 변화가 있다. 예전에 뭔가 떠오른게 있거나 영감이 있으면 트위터에 떠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되도록이면 블로그에 쓰기로 작정했다. 블로그에 쓰면 장점이 있다. 1) 기록이 된다. 나중에 찾아볼 수 있다. 2) 굳이 140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덕분에 140자로 맞춰서 여러개로 나눠서 쓸 필요가 없다. 3) 트위터는 심도깊은 글을 전달하는데는 부적절하고 토론을 하는데는 부적당하다. 긴글…

  • 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

    계절 독감에 걸린 듯하다. 원래는 쉬어야 하는 듯 하나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뭐하여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블로그의 백넘버(수년 전의 기록)을 살펴보았는데 참 못할 말을 많이도 했구나 싶어 그러잖아도 삶아지고 있는 머리가 증탕되는 기분이었다. 아아, 이런 소리를 잘도 지껄여댔구나. 헌데, 이런 기록 중에는 정말 귀중한 기록도 있었다. 몇 가지는 지금 내가 봤을때 ‘어이…

  • 블로그는 퇴적한다. 블로거는 정의된다.

    트위터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얘기 했던 것 같다. 바로 퇴적이다. 트위터는 후세에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당장 이 링크만 하더라도 트위터에서는 이 시기의 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기록되고 퇴적한다. 블로그는 기록된다. 블로거는 누구인지 정의된다. 트위터(twitter)는 누구인지 현재의 발언으로 정의되지만 블로거는 과거의 글로 평가된다. 나는 요즘 그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왜 애플에서 나에게…

  • 트위터와 블로그에 대한 생각

    트위터를 참 열심히 했다. 앉아서도 트위터, 서서도 트위터, 차안에서도 트위터, 전차안에서도 트위터, 화장실에서도 트위터(덕분에 손씻는데 신경을 많이썼다). 그런데 한가지 든 생각이 있다. 좋은 생각이나 글귀를 써서 리트윗이 되면 기분이 좋다. 그것이 나를 트위터의 마력에 빠지게 한다. 하지만 트위터는 영속적이지 않다는 것이다.내가 쓴 좋은 글은 언제까지고 기록되지 않는 것이다. 나중에 들여다 보고 싶어도 볼수가 없는 것이다.…

  •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 아이패드용 블로깅 앱 Blogsy

    사실 나는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블로그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꽤나 불편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우선 마크다운(Markdown)을 이용해서 포스트를 작성한 다음에 HTML로 변환해서 워드프레서 앱으로 변환해서 업로드 했다. 그런데 Appadvice에서 Blogsy라는 녀석을 알게 되었다. 이 녀석을 사용하면 내가 사용하는 워드프레스를 비롯해서 다양한 블로그에 글을 써서 올리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서식을 지정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