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뉴스

  • 가짜 뉴스와 소셜 버블

    요즘 가짜 뉴스가 난리입니다. 미국 대선에서나 보던 가짜 뉴스는 사실 이전에도 찌라시라는 형태로 돌아다녔고 메신저를 통해서 알음알음 암덩이 마냥 퍼졌습니다만, 이제는 일반인 사이에도 마치 진짜 뉴스인것 마냥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등 CMS의 발달로 뉴스 사이트를 만드는건 어느 때보다 쉬워졌고 그런만큼 사이비 뉴스 사이트도 늘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가짜뉴스에 빠져드는걸까요. 전문가들은 확증편향의 오류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 JTBC 뉴스룸의 (비정파적)문제점을 논한다.

    손석희씨가 JTBC 보도 부문에 일으킨 노력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부사장이 자릴 앉았을때 많은 사람이 세상이 말세다보니 MBC 보도와 시사교양의 얼굴이나 다름 없던 손석희씨가 종편으로 갔다. 뭐 그런 우려가 있었고, 손석희씨는 그걸 해명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을 겁니다. 다행히 손석희씨는 가끔은 삼성을 찌르기도 했고, JTBC의 적어도 그가 진행하는 뉴스룸은 많은 사람의 ‘우려’와는 달랐습니다. 토끼한테 내일…

  • 월스트리트저널 한국어판 종료에 관하여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 한국어판이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사실 모국어로 질좋은 기사를 제공해주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고 환영할 일이지만, 다른 주요 언어판에서 유료로 운영되는 WSJ가 한국에서 어떻게 자릴 잡을지, 수익 모델이 있을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있는지는 처음부터 궁금했었습니다. 언론의 유료화에 대해서는 몇 번인가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개중 하나가 이 글입니다. 이 글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을 발행하는 다우존스의 소유주인…

  • 푸른곰이 애용하는 아이폰 어플들(2015 가을, 2부—뉴스편)

    들어가면서—왜 이제서야 계속하는가? 지난번에 푸른곰이 애용하는 아이폰 어플들 (2015 가을, 1부)을 소개하고 꽤나 시간이 흘렀다. 이러다가 2015년 가을이 아니라 2015년 겨울이 될 것 같아 갑자기 조바심이 났다. 몇번의 탈고를 하다가 휴지통에 넣고 고민을 했다. “고민을 하는 것이면 자주 사용하는게 아닌거 아닌가?” 싶을수도 있으나, 좋아하고 사용하는 앱은 많은데 어떤 앱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보니 그냥…

  • 언론사 사이트를 직접 인용하기가 꺼려지는 까닭

    블로그를 하면서 용단을 내릴 때가 몇가지가 있다. 정치글을 안쓴다라던지, (최근에는 그냥 은근슬쩍 올리고 있지만) 사적인 내용은 분리한다던지. 그렇지만 아마 이 모든 것은 CMS를 텍스트큐브/티스토리 에서 워드프레스로 바꾼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며칠을 고민했다. 랭킹은 떨어지지 않을까, 과거 링크된 글들은? 작성과 운영의 편의성을 생각할 것인가 방문객 유입을 생각할 것인가. 나는 내가 편한 것을 선택했다. 일단은…

  • Zite가 Flipboard에 인수됐다

    Zite가 Flipboard에 인수됐다. CNN에 인수된지 얼마 안 되어서이다. 독자 앱으로써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퍼스널 매거진이라는 아이디어는 괜찮아 보였지만 결국은 뉴스는 산발적으로 벌어나고, 똑똑한 매거진보다는 큐레이트 된 미디어를 접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이 좋았다. 플립보드는 살아 남았고 자이트는 결국 흡수되게 되었다. 더 버지(The Verge)의 글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