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기술

근황보고

최근 뜸하게 지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몸이 많이 쇠약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덕분에 마음도 추스릴 수 없었고 따라서 블로그도 한동안 뜸해진 것 같고 그 대신 했던 트위터도 잠시 내려놓은 상태이다. 이에 대강 상황을 전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트를 작성하기로 한다.…

디지털 유산에 관하여 생각하다.

불경스럽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매년 생각이 미치면 하는 일이 있는데, 유서를 고쳐쓰는 것이다. 자필로 백지에 법적인 절차에 맞추어 유서를 쓰고 날인을 하면 뭔가 마음의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대단한 재산이 없는 나로써는 대체로 동산이나 장례 등의 처리를 맡기는 것이 대부분이나, 올해는 뭔가…

iOS에서 내가 예상했던 점, 그리고 전망하는 점

스캇 포스탈이 짤렸을때 내가 쓴 글이 있다. 일부를 발췌하면, 간단하게 말해서 스캇 포스탈이 사라지고 나서 나는 조나단 아이브의 디자인이 씌워지는 것 못잖게 크레이그 페더리기의 엔지니어링이 덧씌워지는 것이 궁금해진다. 음. 베르트랑 세를레(Bertrand Serlet)는 연구를 하겠다라고 때려친걸로 알려졌지만 공공연히 현행 OSX의 노선이…

내가 Instapaper에서 Pocket으로 (당분간) 갈아탄 이유

나는 Instapaper의 열혈 지지자이다. 유료 앱을 샀고 오랫동안 3개월에 한번 $3불을 지불해 왔다. 나는 경쟁 앱이 무료로 풀리고 나름 경쟁 우위를 가지는 와중에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서 지지해 왔다. 가령 가독성의 우월성이나 북마클릿의 우월성(여전히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릿저널 등 페이월 사이트를 거의 완벽하게…

WWDC 감상 – iOS 위주로

일단 양해를 구하겠다. 전 주부터 건강상태가 매우 안좋다. 따라서 이 포스트는 아이패드로 작성한다. 오타나 누락이 있을 수도 있음을 양해바란다. 발견하는 대로 언젠가 고칠 수 있으니 구독자께서는 다시 찾아 주실 것을 권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한 마디로 총평을 말하자면. 스티브 잡스 사후…

아이폰, 안드로이드 단상

극단적으로 말해서 한국에서 아이폰의 장점은 거의 없다. 앱의 경우 국산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가 훨씬 더 활발하게 개발 된다(유료 앱의 경우에는 모르겠으나 유료 앱 자체가 거의 없다). 안드로이드 위주의 서비스가 중심이 된다. 컨텐츠는 거의 안드로이드 위주가 된다. 한국인의 취향에는 안드로이드이다. 벨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