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의 추억
연배가 드러나는것 같아 그닥 하지 않은 이야기지만, 나는 상당히 어릴때부터 PC통신을 한 세대이다. 확실히 말해서 내 또래는 PC통신을 하지 않았다. 내가 PC통신을 하거나 IRC에 접속을 하면 모두가 대견하다고 여겼다. 내가 IRC에 처음 접속해서 내가 초등학생이라고 밝히자 육군사관학교에 다닌다는 분은 학교에…
연배가 드러나는것 같아 그닥 하지 않은 이야기지만, 나는 상당히 어릴때부터 PC통신을 한 세대이다. 확실히 말해서 내 또래는 PC통신을 하지 않았다. 내가 PC통신을 하거나 IRC에 접속을 하면 모두가 대견하다고 여겼다. 내가 IRC에 처음 접속해서 내가 초등학생이라고 밝히자 육군사관학교에 다닌다는 분은 학교에…
로지텍은 1981년부터 마우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무려 32년이다. 내 손에 있는 마우스는 로지텍의 역사의 산물이다. 이 마우스를 쥐고 있노라면 편안함을 느낀다. 손에 꼭 알맞게 깎아진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노트북용 마우스라서 풀 사이즈처럼 커다란 느낌을 받지는 않지만 작아서 불편하다라는 느낌을 받지…
스티브 잡스가 죽었다. 많은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가 죽고나서 애플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가 많은데 물론 나도 그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그야 관심사니까. 아이폰을 쓰다가 느낀 점과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읽다가 줄을 친 부분을 보고 향후 애플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갤럭시S2를 쓰시는 어머니에게 일러드렸다. 절대로 문자메시지의 링크를 누르지 말라고. 뭐 사실 아이폰을 쓰신다면 신경 쓸 일이 없을 테니 한 숨을 내쉴 노릇이지만 4.1 업그레이드로 인해 줄어든 갤럭시S2의 천지인 자판의 크기로 몇 십분을 고생한 나로써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절대 누르지 말고 어플리케이션을 함부로…
지금 나는 데스크톱이냐 노트북이냐로 고민중이다. 이건 아마도 7년 만의 고민일 것이다. 우리 집은 가구원 수에 비해 꽤 큰 편이다. 결코 절대적으로 큰 집은 아니지만 혼자서 방 세칸 짜리 집을 차지하고 있다면 아마도 혼자서 쓰기에 작은 편은 결코 아닌 셈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갤럭시S2를 4.0에서 4.1로 업그레이드 해드렸다. 취지는 좋았다. 최신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 시켜드리자. 라는 것이었는데. 한가지 걸리는 것이 어머니가 새 운영체제에 적응 하실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은 있었다만 어차피 사용하시는 기능은 거의 피쳐폰 적인 기능과 약간의 인터넷 검색과 몇가지 앱…
설 연휴 중 윈도우 컴퓨터 앞에 앉았다. 대개의 일을 맥으로 하는 내가 윈도우 컴퓨터 앞에 앉았다는 것은 윈도우로 해야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은 은행일이다. 수월하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켜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서 USB 드라이브의 공인인증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오류가 발생했다. 공인인증서를…
나는 한때 매해 전자사전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갈아 치울 정도였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면서 그러지 않게 됐다. 디지털 카메라는 필요가 없어졌고, 전자사전의 경우에는 메이커가 신기종을 더 이상 내놓지 않게 되었다. 내가 2009-2010년깨에 전자사전을 썼을때에는 일본어로 된 책이나 신문을 읽다가 모르는 한자가…
아이폰이 위험하다고들 한다. 나도 사실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가 앱 측면에서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했다. 얼마전에 모바일 블로깅에 재미에 들렸다고 썼다. 그런데,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도구(앱)가 하나 있는데 바로 포스터(Poster)이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Automattic에서 만든 워드프레스 앱은 쓸모가 없다. 서식을 넣기도 힘들고…
지난 번에 컵라면에 물을 부으면서 KT의 올레TV에 짜증을 부린적이 있다. 그런데,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거실 텔레비전을 까딱까딱 거리는데 BBC의 인기시리즈인 셜록이 보이는 것이다. 3편 시리즈인데 편당 1000원에 2일간 대여하는데 3편을 묶음으로 대여하면 2100원으로 할인이 되고 대여기간도 30일로 늘어나 천천히 몇…
블랙베리가 일본에서 철수한다고 한다. 점유율이 0.3%라던데. 음, 언어의 로컬라이제이션 할 비용조차 아깝다더라… 라는게 닛케이 비즈니스의 언급이었다. 사실이라면 내겐 두가지 생각이 든다. 일단 한국에 나오더라도 블랙베리 신기종들은 안녕이다. 나는 특성상 일본어를 읽고 입력해야하는 환경에 있다. 지원이 안되면(유니코드이니 읽기는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적인…
내 멋대로 혁신을 두가지로 나누어 점증적 혁신(incremental innovation)과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두고 생각해보면 잡스는 파괴적 혁신의 귀재였던것 같다. 가만 생각해보면 모든 라이브러리를 들고 다니라던 아이팟이나, 버튼만이 존재했던 세상의 스마트폰을 타파했던 아이폰이나, 물론 처음에는 모든이의 비웃음을 샀던 아이패드도 상식을 타파하는 파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