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기술

세탁기를 새로 샀습니다.

세탁기를 새로 샀습니다. 세탁기가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해주다 드디어 세탁조가 돌아가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보통 가전 제품의 부품 보유기간은 잘해야 7년이기 때문에 DVD플레이어가 그러했듯이 기사를 부르지 않고 깔끔하게 새 걸로 사기로 했습니다. 사다리차에 짐짝처럼 얹혀져서 내려가 바닥에 방치된 제…

페이스북에 광고를 해보다(=트위터가 왜 어려울까)

블로그를 하다보면, 특히 광고나 협찬 같은거 없는 블로그, 더욱이나 매년 도메인과 매달 호스팅 비용을 내는 블로그를 하다보면 현실적으로 얻을 수 있는 거라고는 내 글을 누군가 보겠지라는 조그마한 희망이고 애널리틱스를 보면서 새로 올린 글이 좋은 반응을 얻거나 구글 검색이나 네이버 검색을…

AirPods(에어팟) 간략 사용기

에어팟을 20일날 받았습니다. 이미 여러군데에서 상세한 리뷰가 올라왔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생각한 점들을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정제된 리뷰가 따로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12/23 일부 수정) 아이폰과 페어링은 아주 단순합니다. 아이폰의 락을 푼 상태에서 에어팟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뚜껑을…

천리장성 속 갈라파고스가 되어가고 있는 한국

일본을 보면 얘네 왜 이렇게 내향적인가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 외에서는 접속이 안되거나 일본 내에서 사용하는 결제수단만을 사용할 수 있거나 심지어 한 때 가장 많이 사용하던 SNS인 믹시는 일본 휴대전화로 다른 믹시 사용자에게서 초대장을 받아야만 할 정도였죠. 다행일지 불행일지 믹시는 지금은…

유튜브 레드(YouTube Red)를 써보고

지난 6일날 구글이 유튜브의 유료 버전인 유튜브 레드를 한국에서 시작했으니까 내일이면 딱 일주일이 됩니다. 시작한 날 바로 30일 트라이얼과 함께 결제 정보를 등록하고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느낀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유튜브 레드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미…

티스토리의 기능 축소에 대한 생각

티스토리가 백업 기능과 트랙백 기능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처음에 티스토리를 쓰기 위해서 텍스트큐브에서 백업해서 옮겼을때가 생각나네요. 내가 이걸 옮기는게 잘하는건가 제약이 걸리는건 아닌가, 당시(MB정부 한창때) 시국이 워낙 뒤숭숭해서 차단 당하거나 그러는건 아닌가. 망설이다 옮겨서 쓰다가 다시 데이터를 백업해서 2011년 쯤…

페이스북 창살에 위협 받는 열린 웹

사실 저는 트위터를 좋아합니다. 하루에 몇 번이고 트위터 타임라인을 들여다보고 트윗도 여러번 합니다. 하지만 남들이 다 그렇듯이 페이스북도 최근에는 많이 합니다. 특히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은 뭔가 신기한 마술 같은게 있어서 “난 너를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구미가 당길만한 글을 먼저 보여줍니다.…

아이폰 7의 이어폰 포트에 관한 에트세테라.

아이폰 7 플러스를 받았습니다. 관련해서는 별도로 포스트를 할 생각입니다만 우선 생각이 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아이폰 7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고 한다면 역시 헤드폰 포트가 사라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신 라이트닝 포트용 어댑터와 라이트닝으로 연결하는 이어팟(EarPods)이 제공됩니다. 일단 저의…

이메일을 잘못 쓰면

이메일을 잘못써서 엿먹은건 힐러리 뿐만이 아닙니다. 사실 저는 무슨 문제가 있거나 문의가 있으면 온라인 게시판보다는 채팅을, 채팅보다는 전화를 선호합니다. 대개 경우 이쪽의 문의에 몇시간 걸려 달린 저쪽이 답변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그러면 또 다시 몇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로…

새 맥북 프로를 보고 느낀점

  이야, 애플이 해냈습니다. 해냈어요. 예상대로 애플은 맥북프로에서 USB-C와 헤드셋 단자만 빼 놓고 모든 단자와 IO를 날려버렸어요. 여기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가령 라이트닝을 사용하는 아이폰과 연결을 하기 위하여(불과 몇개월 전에 나온 아이폰 7과 연결하기 위해서) 젠더가 필요한 상황이라던가 SD 단자를…

Bose 보스 QuietComfort 35(QC35) 블루투스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사용기(리뷰)

1.5m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용기 필 실러가 말했다. 익숙해진 아날로그 플러그를 버리고 디지털로, 그리고 무선으로 가는 것에 대해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다고. 사실 그가 용기를 내야했다고 말하기 전에 나는 보스(Bose;사실 정확한 발음은 ‘보즈’지만 많이들, 심지어 정식수입사인 세기HE 조차 보스라고 하기 때문에 보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