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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증적 변화에 익숙해진다는 것

존 그루버가 애플 워치 발매 1년을 맞아서 포스트를 썼습니다만, 애플이 잘하는 것은 점증적 변화이고 그것이 애플의 장기라고 합니다. 사실 아이폰 6s 플러스를 아주 뒤늦게 사서 느끼는 것은 제 일상 생활에서 전화기가 얼마나 많은 면을 차지하느냐와, 그것이 나아지면 얼마나 삶의 질이…

스큐어모피즘에 대한 단상에 대한 초기 반응 소개

(철 지난) 스큐어모피즘 단상 pic.twitter.com/sr7cCItSMr — 푸른곰 (@purengom) March 6, 2016 스큐어 모피즘에 대해서 오늘 아침에 쓴 글이 트위터에 발행이 되자 좋은 의견이 여럿 달렸기에 여기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dasulgi @purengom 스큐어 몰피즘의 문제는 대상이 되는 오브젝트가 시대에 따라…

(철 지난) 스큐어모피즘 단상

별 다른 이변이 없다면 올해에는 iOS 10이 나올 것이다. 스캇 포스탈(Scott Forstall)이 관두고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이 애플의 제품에서 차례차례 잘려나간게 2012년 부터 일거다. 최소한 3~4년은 됐다는 얘기다. 처음과는 달리 이 문제에 대해서 이제 논의를 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 다들 익숙해진 것인지,…

애플과 법무부의 전쟁, 그리고 우리나라

애플이 법무부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가디언이 잘 정리했습니다). 작년 있었던 샌 버나디노 총격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가지고 있던 아이폰 5c가 모든 문제의 시작입니다. 그는 클라우드에 백업을 중단했습니다. iOS는 8.0 이후 기본적으로 암호로 장비를 암호화했고, 5s 이후로는 하드웨어 차원에서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그리고…

애플 워치, 30일 후

오늘은 애플 워치(Apple Watch)를 받은지 30일째 되는 날입니다. 처음에 사서 감상을 올렸습니다만. 사실 아는 분이 애플 워치의 ‘굼뜬’ 작동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미리 보여주셨었고, 어지간한 ‘애플 빠’가 아니라면 그 동영상을 보고 나서 애플 워치를 살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첫…

시계형 디바이스에 대하여 생각

애플이 시계를 내놓을지 모른다 카더라가 한창 돌때 썼던 흑역사적인 글이 있다. 여기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나는 손에 조본(Jawbone) UP을 차고 있는데 꽤나 유연하고 부드러운 재질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이 녀석을 며칠 차다가 그냥 집어 던졌다가 다시 잠깐 찼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이…

애플 워치(Apple Watch)를 구입하는 와중에 겪은 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망설여 본 적 있나? 스타벅스에서 수많은 메뉴를 보면서 뭘 주문 하나? 하고 고민해본 기억은? 아마 없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애플 워치를 사는 것은 이것과 매우 닮아 있다. 일단 베이스 모델을 골라야 한다. 일단 말도 안되게…

애플이 조용하게 그러나 엄청나게 많은 것이 바뀐 아침

현지 시각으로 9월 9일 아침은 애플이 꽤나 많은 것이 변한 날이 될 것이다. 이번 애플 키노트는 나름 재미있게 봤다. 맥주 한잔 걸치면서 불꽃놀이 구경하듯 견물하니 두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여러사람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의 사양을, 그리고 애플TV나 애플 펜슬 같은 얘기를 하는…

Perfect Size

슬슬 아이폰(iPhone)에 관한 루머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커질 것이다 라는 얘기가 나온다. 혹자는 말한다. 지금보다 커졌으면 좋겠다. 그 이유를 들어보자면, 지금 크기가 딱 좋다. 휴대하기가 좋다, 한손으로 사용하기 좋다 같은 것이다. 음, 일리가 있다. 한편으로는 좀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말도…

Why a Mac? (2014)

왜 맥을 삽니까? 라는 질문을 나는 2006년에도 했고, 2010년에도 했다. 그 대답은 지극히 맥 찬양론자적인 답변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합리성이 있는 답변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와서는 약간 오글오글 거리긴 해도. 뭐 옛날 일기장을 뒤져보면 누구나 느끼는 그 정도의 감상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