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락에서 온 편지 2
굴락에서 편지를 보낸지 몇시간 지나지도 않아서 한장 더 씁니다. 지금 쓰는 노트북은 소위 말하는 WQHD 액정에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펜도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인데도 불구하고 꽤 글꼴이 깔끔하게 보입니다. 아마 이거 덕분에 조금은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맥이 그리워요. 에, 그런데 앱들이 이…
굴락에서 편지를 보낸지 몇시간 지나지도 않아서 한장 더 씁니다. 지금 쓰는 노트북은 소위 말하는 WQHD 액정에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펜도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인데도 불구하고 꽤 글꼴이 깔끔하게 보입니다. 아마 이거 덕분에 조금은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맥이 그리워요. 에, 그런데 앱들이 이…
엘지 유플러스와 얽힌 일 저희 집에서는 유선을 2계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 회선은 KT 기가 인터넷입니다. 2006년 FTTH가 들어오면서 사용한 이후로 100Mbps에서 1Gbps 급으로 순조롭게 업그레이드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TV도 여러대 설치하고 있고 뭐 괜찮습니다. 그리고 백업으로 놓고 있는게 LG 유플러스의…
애플 세계의 2등 주민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2016년 정초, 맥이 부팅이 안되면서 이 모든 것은 시작됐습니다. OS를 업데이트하다가 모든게 꼬였죠. 친절한 애플케어 상담원들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은 이 문제는 결국 저로써는 데이터를 보전해야한다는 대명제 탓에 포맷을 할 수 없는 치명적인…
오늘 거의 대부분의 비기업용 무선랜이 쓴다는 WPA2 암호화에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WPA2에 취약점이 발견. 말이 취약점이지 무선랜 보안의 근간이 흔들릴 상황. 오죽하면 CERT가 연구자 등에게 엠바고를 걸었을 정도. WPA2의 평화시대가 너무 길었음. — 푸른곰 (@purengom) October 16, 2017 제가…
애플 스토어 공사판을 보면 11월달까지라죠? 제가 다니는 병원 앞의 건물이 7월까지 짓는다는게 내장 공사하고 외장 공사 하고 내부에 가게들 들어서는 준비를 하는게 지금인걸 생각하면 많이들 생각하는대로 11월 오픈은 애플이 니트로라도 달고 작업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온라인 스토어 정책이 바뀌면서…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교환, 반품 기간이 30일에서 2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실 판매 약관 상에서는 변함없이 주욱 14일이었던 것이 특례 비슷하게 30일로 유지 되었던 것이 돌아온 것입니다만. 아무튼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듣자니까 오프라인에 애플 스토어가 생기면 이렇게 일괄적으로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전화로…
사실 아이폰 8 시리즈에 대해 좀 박한 평가를 트위터에서 내리긴 했는데 그래도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도 좋아졌고, 카메라도 좋아지고, 무선 충전에 프로세서도 좋아지고 안좋아진 부분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마 아이폰 X가 없었다면 올해의 아이폰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샀을…
라이트세일로 옮기게 된 이유중 하나가 젯팩(Jetpack)의 오동작이 있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젯팩이 뭐길래? 싶으시다면… 간단하게 말하면 이름 그대로 워드프레스 설치형 블로그에 어마무시한 파워를 채워주는 수퍼 플러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안을 강화하고 스팸을 막아주고 백업을 해주고 사이트를 옮기는걸 도와주고 그리고 유튜브 주소를…
음성 어시스턴트 스피커에 대해서 독설을 퍼부었지만 사실 저는 음성 어시스턴트를 참 좋아합니다. 라면에 물을 붓고 나서 타이머를 켜거나 날씨를 물어보거나 전화를 걸어주거나 이것저것 해주죠. 만약 스피커가 있다면 휴대폰이 없더라도 “시리야, 3분 타이머 켜주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얼른 스피커가 하나…
클라우드. 하니 사실 드롭박스나 에버노트가 떠오르기 마련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하면 스타트업들이나 대기업이 떠오르는데… 리노드로 옮기고 이번에 아마존 라이트세일로 옮기면서 명실상부하게 푸른곰의 모노로그는 클라우드에 있네요. 클라우드의 가상 컴퓨터의 형태로 커다란 컴퓨터에 얹혀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혹자는 고정된 형태로써 서버를 두지 못하기…
몇년전 친구 녀석이 ‘그 망할 휴대폰 좀 꺼’ 라고 할 정도로 알림 중독입니다. 그때 보다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은데 최근에는 눈에 보이지 않은곳에서(멀리서든 주머니나 가방 안에서든) 휴대폰이 울리면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애플워치를 차고 올걸. 하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저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에 돈을 투자하는데 아쉬워하지는 않습니다. 개중에 망하는 케이스는 수두룩하고요. 요번에 아뉴타アニュータ라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애니메이션과 관계가 깊은 레코드 회사 여럿이 모여서 애니메이션 곡들을 스트리밍하는 사이트를 만들자인데. 작품별로 정리 되어 있는 점 등 칭찬할 점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