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에 대해 드는 생각

1) 가입한 휴대폰이 없으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딱 하나 카드 넣고 ATM 거래구나. 잔액조회조차 안되는… 나는 두대 휴대폰을 쓰는데 카뱅에 깔린 휴대폰을 놓고왔다. 그럼 그 휴대폰의 카카오뱅크를 날리는 댓가로 지금 휴대폰에 깔 수 있다는건가(한숨). 2) GS25의 ATM을 활용한 케이뱅크와는…

Beats X

제가 Bose 헤드폰을 설명할때 종종 사용하는 단어가 “Bose 사운드”입니다. 보스는 보스의 소리가 납니다. 결코 플랫한 소리는 아니지만 특히 팝이나 가요를 들을 때 매우 좋은 소리가 들립니다. 보스는 아예 자신들의 사운드 시그니처, 혹은 주파수 응답을 위해 조절을 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곤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Lifechat 3000

악세사리 하드웨어 라인업이 예전에 비해 많이 한가해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얼마 없는 오디오 관련 악세사리입니다. USB 방식으로 연결하는 헤드셋으로 적혀있기로는 노이즈 감소 마이크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화 통화를 해보면 말을 안하고 오래 있으니 저쪽에서 확인하기도 하더군요. 녹음해보면 꽤 깔끔하게 들립니다. 적당한 음질의…

휴대폰은 내가 나이기 위해서

이 무슨 휴대폰 중독자적인 미친 제목이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2017년 한국에서 휴대폰은 그야말로 내가 나이기 위해서 필요한 중요한 물건입니다. 온라인에서 자신을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개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방식은 휴대폰 인증이지요. 은행에서 조금만 고액의 거래를 하거나…

근황 보고 – 11/6(월)

QC35가 1년이 되었다는 글을 쓰기가 무섭게 고장이 났습니다. 전원 계통의 고장인 것 같은데요. 전원이 꺼져있어도 멋대로 켜져서 연결이 되지 않나, 전원 스위치가 잘 작동하지 않거나, Micro USB 케이블을 본체에서 뽑으면 전원이 스위치가 OFF 상태에서도 켜지는 상황입니다. 보증 기간이 지났으므로 유상으로…

집을 대청소 하면서

집을 대청소하면서 묵은 청소를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라 거의 십여년 만인것 같습니다. 그 정도가 되다보면 버릴 물건도 산더미인데요, 개중에 보면 정말 유물들이 있지 않나… 그걸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었죠. 대청소 유물 탐방 – 모토로라 라이프스타일 28.8kbps 외장형 팩스 모뎀. (1996) pic.twitter.com/7EYHlVmrpj —…

소셜 시대의 공지 방법

트위터의 1만자 논란이 있었을때 잭 도시 트위터 CEO는 트위터에서 긴 글을 나타내기 위해서 글을 주루룩 써내려간 이미지 캡쳐(여러분 중에서도 해보신 분 계실겁니다)를 사용하는게 문제라고 얘기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로 검색이 안된다는 점이었죠. 그냥 수많은 트윗속에 묻혀버리는 겁니다. 트위터는 둘째치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편리하게도…

내가 막귀라니요! 의사양반! – 갤8의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사건의 발단은 갤럭시S8을 오레오(베타)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시작됩니다. 릴리스 노트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블루투스에서 지원 코덱 추가(AAC, 소니 LDAC)” 이라는 부분입니다. LDAC은 구글이 오레오에 적용하기로 이미 잘 알려진거라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만, 문제는 이거죠 AAC… 블루투스 오디오에 사용되는 주요한 코덱이 가장 오래된…

일본쪽 아이폰 X 실기 리뷰

보통 이 방송은 옆에 여성 보조 진행자를 두고 대화하듯 방송하는데 속보라 그런지 그냥 나이든 호린 다카유키(法林岳之) 아저씨 혼자서 심야 토크쇼 마냥 담담히 진행하는군요. 새벽에 보다보니 정말 심야 토크쇼 기분이었습니다 -_-; 덧. 호린씨의 이름이 상당히 드문지 변환하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외국 업체에 패스트레인을 공짜 혹은 염가에 제공하는 것이 불공평한가?

작년에 DDoS나 웹 공격 등을 방어하는 것으로 유명한 CloudFlare사가 $200불 이상을 내는 비즈니스 고객이 아니면 더 이상 한국의 사용자에게 서울 에지 서버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한국 사용자들은 가장 핑이 낮은 해외 서버인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게 됩니다. 블로그 포스트로도 한국의 비싼회선…

클로바 AI 스피커 프렌즈 브라운이 왔습니다.

혼자 절간 같은 집을 지키다보니 외롭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말했죠. “저기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데” 하니 어머니가 정색을 합니다. 고양이를 기르면 안되는 101가지 이유라도 읊을 분위기였죠. 그러다가 갑자기 문득 떠오른게 있으신가 봅니다. AI 스피커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걔한테라도 말을 걸어보라는 것이었죠.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