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번역: 문재인 정권, 멈추지 않는 급진주의 대한(對韓) 외교, 전략은 있는가?

시대의 바람(時代の風) 문재인 정권, 멈추지 않는 급진주의 대한(對韓) 외교, 전략은 있는가? — 나카니시 히로시 교토대 교수 일본정부가 7월 초에 시작한 한국에 대한 수출 관리 강화 조치는 한일 양국에 멈추지 않고 세계적인 주목을 모았다. 일본정부는 이번달에 들어 한국의 수출관리 상의 취급을…

아이폰 X을 서비스 보내면서

아이폰 X의 배터리가 문제가 있었던건 올 봄부터입니다. 좀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더니 “서비스”를 받으라는 오류가 났었고, 처음에는 센터에 가져가서 초기화하니 괜찮아 졌기에 그러려니하고 썼었는데, 또 서비스 오류가 나서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그 배터리가 한달도 안되서 성능 수치가 팍팍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센터를…

쿄애니 사건 이후 3주를 겪으며

이른바 “교토애니메이션 방화 살인사건”, 저는 줄여서 쿄애니 사건이라고 부르고 있는 사건이 일어난 것은 대략 3주전인 7월 18일이었습니다. 이미 간략한 감정을 블로그에 적은 바가 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쿄애니가 저에게 준 것이 참 많았지 싶습니다. 쌓여있는 쿄애니 관련 굿즈나 블루레이가 증명해주듯.…

스즈미야 하루히에 이끌려 등교 거부였던 중 2 소녀, 얼굴을 들다

35인이 방화로 희생된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 근처의 헌화대에는 연일 팬들이 찾아오고 있다. 맹열한 더위 속에서 가만히 오랫동안 손을 합장하는 사람들은 “나는 쿄애니에 구원 받았다”라고들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 이유를 들어보았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 “하루히와 쿄애니가 있었기에 제가 있어요” 교토부 난탄시의…

쿄애니 “먹고 살수 있는 인재를” 업계 상식을 뒤집는 고용과 임금

35명이 희생된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의 방화 살인 사건은 국내외의 팬에게 슬픔을 줌과 동시에 추도의 목소리와 지원의 움직임이 매일같이 늘고 있다. 거기에는 작품의 팬임과 동시에 ‘만든 이’에 대한 강한 마음이 있다. 쿄애니는 어떤 스튜디오였나? 질이 높고 정성들인 작품 만들기를 지지해온…

Pray for Kyoani

저의 오타쿠 인생을 반추해보면, 오타쿠는 ‘되는게’ 아니라 ‘되어 있는 거’라는 이야기만큼 잘 들어맞는 설명이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덕질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어느새인가 저는 골수까지 훌륭한 오타쿠가 되어 있었죠.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제가 교토 애니메이션, 약칭 ‘쿄애니’ 작품을 언제 처음 접했는지,…

애니메이션 음악에서 저무는 물리 매체 독점

작년에 방영했던 “물드는 세계의 내일로부터(色づく世界の明日から)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습니다. 그 작품의 오프닝인 하루카와 미유키(ハルカトミユキ)의 “17세(17才)”를 참 좋아했습니다. 통상 이러면 여즉 저는 오프닝이 들어간 싱글을 사기 마련인데, 일본은 물론 한국 애플 뮤직 등 스트리밍에 풀려 있었습니다. 덕분에 그냥 들었죠. 아마존 장바구니에다가 넣어 두고…

나는 대한민국의 하등 국민입니까? ⎯ 스마트폰 본인 인증 유감

일본에 정착하고 사시는 아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혀를 두르십니다. “휴대폰 인증이라는걸 하도 요구해서 휴대폰을 개통하려고 했더니 그것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든 금융 사이트든 요즘은 공인인증서 대신에 휴대폰 인증을 요구하는데 (당연히) 한국 본인 명의 휴대폰만 통한다는 것이죠. 당신은…

노인을 위한 핀테크 혁신은 없다

제목을 이렇게 적었지만 사실 핀테크 흐름에 커다란 반감은 없습니다. 토스가 대형 사고를 치긴 했어도 저는 공인인증서로 사용하고 있었고(이걸 트위터에 올리면서 공인인증서를 옹호하게 될 줄은 전혀몰랐다고 자조했었죠) 토스 자체는 편리한 서비스니까요. 스타트업에 관해 지난번에 쓴 글도 반향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스타트업이 사람을 갈아 만든 혁신이란 신기루

어느새 ‘혁신’이라는 단어가 곧 사람을 좀 더 효율적으로, 좀 더 기계적으로, 좀 더 경쟁적으로 갈아 넣는 것이 되어버린 것 일까요. 소위 O2O 스타트업들은 한 줌의 기술로 플랫폼을 만들고 사람들을 값싼 인건비와 경쟁으로 갈아 넣는 것으로 대부분을 메꾸는 것을 혁신입네 하고…

예스 24에 주문이 되돌아 왔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5월 전체 주문 내역이 날아갔던 예스 24의 몇 시간동안 꿈쩍도 안하던 전산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보면 주문한 책은 다시 발송 준비중으로 넘어가 있습니다. 입수를 했으면 발송을 하라고!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만 품평회(?)는 평일에 한번만 열리는지…

언어의 정원 6주년

6월 1일은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 공개 6주년이었군요. 신카이 감독이 직접 트윗을 하고서야 알았습니다. 언어의 정원은 저에게도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언어의 정원을 본것은 개봉일 당일 다운로드 판매 개시라는 이례적인 정책 덕분에 개봉일 당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을 다시 돌려보았죠. 몇 번을 다시 돌려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