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의 첫걸음마
지금도 팟캐스트 듣기는 종종 합니다만, 제가 매우 좋아하던 팟캐스트는 몇년전의 물건입니다. 2013년경에 중단됐으니 이제는 인터넷적 시간감각으로는 고대 유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팟캐스트의 내용에 감화되서 매번 사연을 보내기도 했고 말이죠. 한마디로 단적으로 요약하면 오덕으로써 저를 숙성시킨 팟캐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팟캐스트 듣기는 종종 합니다만, 제가 매우 좋아하던 팟캐스트는 몇년전의 물건입니다. 2013년경에 중단됐으니 이제는 인터넷적 시간감각으로는 고대 유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팟캐스트의 내용에 감화되서 매번 사연을 보내기도 했고 말이죠. 한마디로 단적으로 요약하면 오덕으로써 저를 숙성시킨 팟캐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거실의 텔레비전이 죽어버렸습니다. 그냥 죽어버렸다. 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켜지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되면서 드라마 광인 우리 어머니가 매우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안되는 양반이니까요. 문제는 의외로 심플하게 해결 되었습니다. 텔레비전을 사면 되는 문제긴 한데…
스트리밍 API가 사라지고 나서 점점 공식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에서는 거의 항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식 클라이언트가 없는 데스크톱인데. 맥 데스크톱에서는 이렇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일단 평소에 읽거나 글을 쓸 때는 트윗봇을 씁니다. 알림을 확인하는 수단은 트위터 웹인데,…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세군데 은행과 거래를 텄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세군데 다 처음 거래한 것은 아니고 휴면계좌로 계좌들이 전부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해지하는 수밖에 없어서 새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새로 개설을 해야 했습니다. 한군데인 우리은행은 작년에 평창 올림픽 기념 체크카드를 만들면서 비대면으로 텄고, 나머지가…
싱가포르 사는 동생이 왔습니다. 호기심이 들어서 지갑을 구경했습니다만 잠시 눈이 멈춘 것은 은행 데빗(체크) 카드였습니다. 거기에 비접촉 결제 마크(와이파이 마크를 90도 돌린 듯한)가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싱가포르에서는 페이웨이브(비자의 비접촉 브랜드명)로 결제하겠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 순식간에 결제가 된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EMV…
지금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인 3월 31일까지 비트디펜더 코리아가 세일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3년 10대 라이센스를 저렴하게 물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음, 푸른곰은 비트디펜더로 가겠군”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카스퍼스키 라이센스를 또 구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째이네요. 노턴의 라이센스는 아직 남았으니, 주요한 백신의 라이센스를 모아두고 있는…
실시간으로 인기 기사가 바뀌고 ‘실시간 검색어’로 여론이 움직이는 우리에게는 믿기기 어려운 일이지만 작년인가 NYT가 전반적으로 개편을 하기 전까지는 Most Popular 기사는 곧 Most Emailed 기사였죠. 이제 Most Popular 란을 보면 좀 다릅니다. 물론 지금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만 이제는…
나는 트위터가 무섭다 트위터는 겉으로는 평등한 분위기의 커뮤니티입니다. 약자의 목소리가 ‘공론화’라는 절차를 걸쳐서 들불처럼 일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트위터는 절대로 평등한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근거로 팔로워 수가 있고, 누구를 팔로우하거나 누가 팔로우하고 있느냐 조차도 중요한 근거입니다. 저는…
최근 나오는 macOS에는 프린터 드라이버가 따로 포함되어 나오지 않습니다. 프린터 제조업체는 AirPrint를 지원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AirPrint는 Bonjour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맥에서 Bonjour를 거치지 않으면 맥 차원의 스캔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AirPrint를 사용할 수 있는 프린터를 샀는데 이상하게 잘 인식이…
일단 서두에 말해두자면, 쿠팡와우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사람을 갈아서 움직이는 서비스라서 쓸때마다 좀 꺼림직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문 앞에 배달되어 있는 물건은 정말 괜찮죠. 저는 쿠팡을 두고 “VC(벤처캐피털)의 돈을 태우면서 장사하는 회사”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실제로 흑자를…
에버노트와 워크플로위 저서로 유명한 홍순성 님을 알게 된지는 거의 10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분 책 중 한 권에 일부를 적기도 했고 직접 뵙기도 했었죠. 본의 아니게 건강 사정으로 그 이후로 뵙지는 못했습니다만. 아무튼 그분이 최근에 내신 책 중 하나인 ‘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전번에 쓴 글에 대한 트위터의 반응입니다. 이런 글을 볼 때 블로그를 하는 맛을 느낍니다. 이런 걸 두고 이마를 탁하고 쳤다고 할지요. 그래서 에고서치를 합니다(…) 트위터는 토론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는 지론이 있습니다. 스레드가 도입되었지만 정말 개판이죠. 그래서 블로그에 적습니다. 표현의 자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