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스마트폰을 낸다?

Amazon(아마존)이 드디어 레드오션에 진입한다는 모양이다. 일단 페이스북은 실패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구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마켓플레이스가 있고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아마도) 저렴한 가격으로 밀어붙일 것이 틀림없다. 경쟁상대는 애플과 삼성이 될 것이며 비슷한 (가격대의)체급의 상대는 넥서스 시리즈가 될 것이다. 구글로써는 레퍼런스 전략으로써의 넥서스 전략을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려야할 지도 모르겠다. 더욱 더 과감하게 밀어 부쳐야 할 지도 모르겠다, 이말이다. 구글은 검색을 유도할 목적으로 안드로이드를 밀었고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용자들은 웹이 아니라 앱으로 파고들어가고 있다. 덕분에 작년에는 검색결과를 앱으로 들어가 표시하는 이른바 딥링크 를 만드는 고육책까지 만들어 냈다. 구글은 그까닭에 컨텐츠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구글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전자책, 영화 등을 강화했으며 크롬캐스트 등을 소개했을 뿐 아니라 자사의 미디어 전략을 밀어붙이기 위해 자사의 앱을 일부러 노출이 잘되게 강제하거나 삼성 등에게 마저 리더스 허브등 자체 미디어 어플의 압박을 가해온걸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을 때문인지는 명약관화이다.

아마존이 이 레드오션에서 과연 컨텐츠 수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래는 킨들을 일본에 소개할때 제프 베조스가 닛케이에 했던 말의 발췌이다.

우리는 창업 이래로 명확한 독자성을 확립할 수 있는 시장이외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부터 단말시장에 참여는 했지만 우리는 단말 자체에서 이익을 낼 생각을 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수지타산이 안맞아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상품이나 컨텐츠의 소매판매에서 수익을 내는 회사기 때문이니까요.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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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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