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아마존)이 드디어 레드오션에 진입한다는 모양이다. 일단 페이스북은 실패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구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마켓플레이스가 있고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아마도) 저렴한 가격으로 밀어붙일 것이 틀림없다. 경쟁상대는 애플과 삼성이 될 것이며 비슷한 (가격대의)체급의 상대는 넥서스 시리즈가 될 것이다. 구글로써는 레퍼런스 전략으로써의 넥서스 전략을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려야할 지도 모르겠다. 더욱 더 과감하게 밀어 부쳐야 할 지도 모르겠다, 이말이다. 구글은 검색을 유도할 목적으로 안드로이드를 밀었고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용자들은 웹이 아니라 앱으로 파고들어가고 있다. 덕분에 작년에는 검색결과를 앱으로 들어가 표시하는 이른바 딥링크 를 만드는 고육책까지 만들어 냈다. 구글은 그까닭에 컨텐츠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구글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전자책, 영화 등을 강화했으며 크롬캐스트 등을 소개했을 뿐 아니라 자사의 미디어 전략을 밀어붙이기 위해 자사의 앱을 일부러 노출이 잘되게 강제하거나 삼성 등에게 마저 리더스 허브등 자체 미디어 어플의 압박을 가해온걸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을 때문인지는 명약관화이다.
아마존이 이 레드오션에서 과연 컨텐츠 수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래는 킨들을 일본에 소개할때 제프 베조스가 닛케이에 했던 말의 발췌이다.
우리는 창업 이래로 명확한 독자성을 확립할 수 있는 시장이외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부터 단말시장에 참여는 했지만 우리는 단말 자체에서 이익을 낼 생각을 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수지타산이 안맞아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상품이나 컨텐츠의 소매판매에서 수익을 내는 회사기 때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