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는 왠지 단명하는 팔자인가보다. 처음 산 아이폰4S는 독 단자가 이상해서 헤드폰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마치 독에 연결되었다고 착각하는 오류가 발생해서- 교체를 받았는데 그 교체받은 녀석을 떨궜는데 미관상 보기가 싫어서 (뭐 그리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교체를 받았다. 비용은 27만원이었다. 애플 코리아에서 아이폰 계열의 서비스 비용을 19만 9천원으로 인하했지만 아이폰 4S의 경우에는 그대로 27만원으로 받는 모양이다.
이번에 한가지 궁금해서 물어봤다. 아이폰의 배터리는 내장형이다. 그런데 아이폰 배터리는 400 cycle을 다하면 본래 설계 수명의 80%로 떨어지게 된다(이 페이지를 참고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팁을 볼 수 있다, 사이클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조). 그 이후로 사용하다가 배터리 수명이 참기 어려울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면 결국 교체를 해야하는데 그 비용이 얼마가 되는지 궁금했다. 비용은 아이폰 4 기준으로 109,000원이라고 한다. 아이폰 4S의 경우 그것보다 조금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교체를 해본적이 아직 없어서 정확히 모른다고 한다).
아무튼 범퍼도 정체불명의 오염으로 못쓰게 되어서 새로 사야하고 이래저래 돈이 많이 깨지는 하루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