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ne 2008

  • 이제 촛불의 촛점을 진지하게 생각해볼때

    촛불은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정부에는 개털만큼도 영향이 없는 것 같았지만, 비록 악어 눈물일지언정 두번씩이나 대통령이 고개를 숙이도록 만들었다. 촛불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시위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축제로 만들었다. 등등등. 좋은 수사는 다 갖다 붙여도 모자름이 없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두렵다. 촛불이 우리의 일상이 되는 것이 두렵고 세파에 흔들리고 긁히고, 묻히는…

  • 주성영 당신 주둥아리나 조심해라

    주성영 의원이 연일 자살골을 터뜨리더니 결국 오늘 100분 토론 막판에 해트트릭을 기록하고야 말았다. 천민민주주의 운운할 때부터 일이 커지더니 라디오에서 “우리 네티즌 가운데에는 수준이 형편없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니 결국은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한다고 우기던 그 아니었던가?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 허위 정보를 양산 유포하고, 퍼나르고 사회를 왜곡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괴담을 증폭시켜 선량한 시민을 선동하는 인터넷은 독”이라고 했다.…

  • 20D의 CMOS 센서에 크랙이 가다.

    EOS-20D는 2004년에 출시된 캐논의 중급 DSLR 기종입니다. D30과 10D에 이어 나온 이 기종은 800만 화소급의 1.6배 CMOS와 9점(1점 센터 크로스 AF) AF측거점을 갖추어 당시로써는 꽤 괜찮은 기종이었습니다. 바디만을 기준으로 200만원 중반대였는데, 제 처음이자 유일의 DSLR이었지요. 요즈음 들어서 이 정도의 사양을 갖춘 보급기가 나올정도로 세월이 흘렀지만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친구 준영이가 미국과 일본을 다녀온 직후 불만을 토로했는데…

  • 버스가 사라지다.

    학교를 지나가는 단 한대의 버스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기존에 다니던 버스가 노선을 변경하면서 학교 앞을 빗겨난것.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노선을 하나 차렸다는데 내가 사는 곳과는 정 반대의 도시 정 반대를 지나는 노선이라서 별 의미가 없는 셈입니다. 아…. 의견 공청 같은것도 안하고 없애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텐데…다음 학기부터는 학교 다니기가 좀 고달프겠구나….

  • 농심과 조선일보 그리고 타성과 탄성

    글쎄, 나름대로 블로그를 하면서 귀를 RSS리더와 메타블로그를 펼치고 귀 쫑긋 열고 있다지만 Web 2.0 시대에서 쏟아지는 정보량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일일히 그것을 검증하는 것은 더더욱이나 힘든 일이지만 말입니다. 언제 어디선가 농심에 조선일보 광고를 끊으랬더니 조선일보는 앞으로도 계속 번창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 광고를 할 것이라던 상담원 때문에 농심이 화끈하게 데였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뭐 그런 와중에도 농심은…

  • 분류(카테고리) 1차 개편이 완료 되었습니다.

    보다 찾아보기 편리해진 분류 아마 여러번 찾아와 주신 분이라면 쉽게 차이를 아실수 있으실것입니다. 지금껏 쓴 글을 전부 포괄하기 위해서 마치 포털사이트 디렉토리를 보듯이 좀 늘어난 감은 있지만 일단 한눈에 제가 썼던 글의 분야를 알 수 있게 분류를 개편하였습니다. 앞서 발행한 포스트에서 밝힌대로 기존의 분류는 제가 작성하기 전에 ‘이런 글을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만들다가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