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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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맥의 종언과 애플 실리콘 맥의 시작
지난 달, WWDC 2020 기조 연설에서 애플은 결국 소문으로만 떠돌던 ARM으로의 이주를 발표했습니다. 아직 공개된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 말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으나 왜 인텔 CPU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가, 그리고 왜 자체 개발 SoC로 돌아서기로 했는가 고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왜 인텔 CPU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는가? 간단하게 말해서, 전력 대 성능비가 나쁘다. 로 요약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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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a Mac? (2014)
왜 맥을 삽니까? 라는 질문을 나는 2006년에도 했고, 2010년에도 했다. 그 대답은 지극히 맥 찬양론자적인 답변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합리성이 있는 답변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와서는 약간 오글오글 거리긴 해도. 뭐 옛날 일기장을 뒤져보면 누구나 느끼는 그 정도의 감상 정도로 나는 치부하고 있다. 예전에 맥이 보안에 안전성을―PC의 악성코드에 대비하여 안전하다고 한 데이빗 포그의 컬럼을 옮긴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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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30년
내 블로그는 정확하게 언제 시작했는지 가물가물하다. 도메인을 얼마전에 갱신하면서 Whois를 살펴보니 2005년 1월에 등록한 것으로 나오니 대강 그 즈음 시작했으리라. 내가 맥(Mac)을 처음 소유한 것은 2006년이다. 맥에 인텔 칩이 들어간다는 것이 확정되고 ’인텔 맥’에서 윈도우가 돌아가는데 성공하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현상대회가 열리는게 허무하게 애플이 순순히 부트 캠프(Boot Camp)를 베타지만 무료로 뿌려 버리고, 윈도우(Windows)를 돌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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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Air(맥북 에어) 2013 13″
바야흐로 컴퓨터의 위기이다. PC 출하량은 연년 감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PC 업체인 델의 실적이 금 분기 아작이 났고 유일하게 견실하게 판매를 하던 애플마저도 재미를 못보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13년 PC 출하량은 9%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그 원흉이다. 나만 해도 그렇다. 2.5kg의 Macbook Pro(맥북 프로)를 요즈음 들어 한 달에 몇 번이나 덮개를 열었는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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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처음 사는 사람들에게
내가 맥이라는 ‘물건’을 본 것은 거의 15년 전의 일이고 내가 내 맥을 가지게 된 것은 6년 전의 일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맥을 처음 쓰는 사람들에게서 듣는 말은 맥은 어렵지 않느냐는 말이다. 특히 맥을 새로 산다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하는 말이 열이면 열, 열심히 배워서 지금부터 잘 활용해야죠. 이런 투의 말이다. 근데 흥이 깨지지만, 흥미로운 얘기를 해주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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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2012 Late) 21″/27″
데스크톱의 황혼기이다. 물론 여기에 많은 반론이 있을 수 있다. 여전히 많은 비즈니스에서는 데스크톱을 사용하고 있고(이는 빠르게 유연한 사무환경 조성 등으로 인해 랩탑으로 교체되고 있다), 엠베디드 현장에서 사용되는 씬 클라이언트, 것도 뭐 따지고 보면 일종의 데스크톱일 수 있다. 헤비 유저는 조립하는 컴퓨터를 사용해서 고성능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곰탱이가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야? 라고 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