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Essay

트위터로 할 수 없는 것들..

나는 트위터를 정말 좋아한다. 트위터로 수십, 아니 어쩌면 수백개의 트윗을 보내고, 수십 개의 멘션을 주고 받는지 모르겠다. 그 중에는 일상의 언어일 수도 있고, 내 단상일 수도 있고, 기술적인 내용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본 재미있는 기사의 링크인 경우도 있다. 몸이…

페이스북이 하루 거래 됐다.

페이스북이 하루 거래됐다. 솔직히 페이스북이 IPO가 되서 떼부자가 양산형 프라모델 찍히듯 나오던 말던 내 알바 아니다. 내 돈이냐? 어떻게 저런 모델을 만드는가?는 좀 생각해볼 문제긴 하다만. 아무튼 나는 짜증이 난다. 온 IT 언론이 buzz를 울려댄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페이스북! IPO IPO…

아이폰 서비스의 역지사지

지인 중에 애플 서비스 센터에서 일했던 분이 계셨다. 지금은 퇴사를 하셨다. 그분이 재직하는 동안 애플 서비스 센터 직원으로써의 고충과 몇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재미있었던(또는 유익한) 정보였다. 그 대다수 정보는 대외비 였기 때문에 지금도 말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그냥 한귀로…

나는 오판한다.

사람은 실수를 한다. 그리고 반성한다. 그러므로 성장한다. 사람은 생각을 한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글을 쓰고 글을 남긴다. 블로그를 2005년부터 쓰다보면 여러가지 발자취를 남기게 된다. 사실 나는 아이폰의 경착륙 마저 염려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것은 기우였다. 그것의 골자는 한국 스토어에서 얼마나…

세계는 평평하다 – 아마존에서 CD를 사면서 느낀 점

나는 세계는 평평하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일본은 정말 희안한 나라라서 음원을 오디오로 다운로드를 하게 냅두지 않는다(물론 미국이라고 해서 어지간한 메이저 아티스트가 아니라면 해외로 다운로드 판매를 하도록 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나는 어쩔수 없이 CD를 구입하게 되는데 대개는 구입대행이라는…

최근 스마트폰과 인간관계 논란을 보면서…

2011년 초에 스마트폰이 미치는 인간 관계의 영향에 대해 걱정한 적이 있다. 재미있게도 그 논란이 바로 논란거리가 되는걸 보면서 재밌게 생각한다. ‘아, 이제 다른 사람도 드디어 시달리기 시작했군…’ 실제로 아이폰을 비롯해서 블랙베리를 쓰고 있는 저로써는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의 커뮤니케이션의 홍수에 빠져…

욕구를 만족시키는게 아니라 새로운 욕구를 만들어라

소니의 전 회장인 모리타 아키오는 사장 재임 당시 뉴욕과 도쿄를 빈번히 왕복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프레스맨이라는 오디오 카세트 레코더에 헤드폰을 스테레오로 출력할 수 있는지를 떠올렸고, 프레스맨을 개조한 시작품의 제작을 의뢰해서 클래식 음반을…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그리고 미야모토 시게루

앵그리버드 스페이스(Angry Birds Space)가 발표 되었다. 사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다. 이번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에서는 단순한 포물선 궤도뿐 아니라 우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중력/중력이 적용되고 있다. 재미있다. 그런데 나는 이 개념을 처음 접하고 나서 떠올리고 플레이를 해보고 나서 확신이…

아이패드와 맥북

아이패드를 쓰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정말 매우 줄었다. 맥북프로를 쓰면서 지인에게 말하기를 “윈도우를 사용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30분 이하로 줄었습니다”라고 했는데 이제는 맥북프로를 사용하는 시간이 그에 근접하고 있다. 침대에 누워서, 혹은 소파에 앉아서 메일을 보거나 Flipboard나 Pulse로 정보를 접하거나 트위터를 하거나,…

웹앱에 대한 생각

웹 앱(web app)이 있다. 이 웹앱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은 구글의 서비스였다. 그냥 이런게 있구나 싶은 정도였다 였다. 그런데 이 웹앱이 본격적으로 부각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리더빌리티(Readability) 사건이었다. 리더빌리티는 두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는 웹사이트의 광고나 각종 메뉴등을 없애고 본문만을 보여주는…

한화 일병 구하기

마이클 우드포드가 올림푸스의 회계 부정을 폭로한 이후로 일본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외국인 주주와 개인 주주들은 그의 복귀를 원했다고 하나 일본의 기관주주들의 반대가 극심하여 그는 결국 짐을 싸서 돌아가야 했다. 일본은 오너의 부정을 꼰지르는 고용 CEO 따위는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내 생각인데,…

모두를 위한 기술 – 새로운 비즈니스가 갈 길

요즈음 내 포스팅의 주제는 부모님과 IT 기술인듯 하다. 드롭박스(Dropbox)는 아버지와 나의 메일을 통한 파일 공유의 장벽을 단순화시켰고, 아이패드(iPad)는 어머니가 인터넷을 좀 더 가까이 즐기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두가지 사례에서 보면 새로운 IT 기술, 비즈니스, 제품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