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L Pro를 기다리며…

세상이 온통 인공지능 얘기 투성입니다. 그 와중에 어떻게 보면 ‘갑툭튀’한 번역 서비스가 있습니다. DeepL이 그것인데요. 올 초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더니 그 품질이 기존 구글이나 네이버의 그것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웹페이지 하나를 통째로 번역하거나 책 한권을 던져도 번역을 해준다는 Pro 기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 글을 쓰는 현재로써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로써는 8월 경에 DeepL Pro가 한국에 출시할 것이다는 기사를 접하고 6월과 7월을 인내하며 버텼는데요.

문제는 이 서비스가 Pro가 아니면 사용량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겠죠. 그러면서 모든 나라에서 사용할 수도 없고 말이죠. 사용량에 유연성을 두던가, 아니면 더 많은 나라에서 Pro를 서비스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뭐, 이해는 합니다. Pro 사용자에게서는 데이터를 ‘캐낼 수’ 없으니 되도록이면 무료 사용자들에게서 많이 캐내야 할 테고. 충분히 ‘캐낼’ 때까지는 Pro 서비스를 시작할 수 없을테니까요.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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