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맥(iMac Late 2012) 27″를 사용하고 있는데 21″ Late 2012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문제를 겪고 있다. 바로 이미지 잔상(Image persistence)현상인데, 작업을 한다거나 같은 이유로 윈도우를 띄운다거나 하는식으로 한동안 같은 화면이 표시되는 경우 화면에 그것이 사라져도 한동안 체류하게 된다. 21″일때는 거의 하루종일 켜놔도 느끼지 못한것 같은데 27″에서는 잠깐만 켜놔도 쉽게 느낄 수 있다. 흐음… 이에 대한 애플의 안내는 이러하다. (Apple 디스플레이에서 이미지 잔상 현상 방지)
간단하게 말하면 IPS 디스플레이의 자연스러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을때는 화면을 꺼지도록 절전모드를 켜거나 스크린세이버를 켜거나 화면을 움직여서 정적인 화면이 유지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미 생겼을 경우에는 동적인 화면을 만들어서 없애라. 뭐 이런 얘기가 되겠다. 화면을 실제로 동영상을 돌리거나 스크린세이버를 좀 돌리면 많이 완화된다. 아니면 아예 절전 모드로 들어가거나.
실제로 내가 21″형에서는 데모용으로 화면을 하루종일 켜놓아도 느끼지 못했는데 27″형에서는 결국 이 문제 때문에 화면이 10분 정도에 꺼지도록 하지 않으면 화면잔상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음… 이거 문제군. 10분 정도에 꺼질 수준이면 대개 좀 있으면 봐줄 정도긴 하다. 문제는 켜놓고 작업할 때지…
뭐 문서를 읽어 보면 알겠지만 Retina MacBook Pro(레티나 맥북프로) 모델 등에도 해당된다. 뭐 일부 패널에서는 낫다고 한다만. 이거 참. 난감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