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의 빈자리

2주 전에 아이패드 미니를 반환했다. 구매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서 잠시 미루고 미루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내가 이 녀석에 익숙해졌다라는 사실에 놀랄 따름이다. 무엇보다 생각보다 아이패드 클래식을 한손에 들고 거실을 왔다 갔다할 때, 아이패드 미니가 참 작았구나. 라는 사실을 느낄때. 트위터를 하더라도 전화기로 할때와 아이패드로 할때의 효율의 차이가 다르고 몇가지 작업을 할 때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효율이 다른데 아이패드를 들고 왔다 갔다 할 때와 아이패드 미니를 들고 왔다 갔다 할 때의 무게감은 전혀 다르다. 그리고 바깥을 나갈때… 아이패드를 들고 나갈 생각을 하면 음. 역시 고민에 잠기게 된다. 아이폰만을 챙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만히 차분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때는 아이패드가 참 좋은데. 움직일 때는 아이패드 미니의 빈자리를 좀 생각하게 된다.

구매를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시길.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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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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