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insta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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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Instapaper에서 Pocket으로 (당분간) 갈아탄 이유
나는 Instapaper의 열혈 지지자이다. 유료 앱을 샀고 오랫동안 3개월에 한번 $3불을 지불해 왔다. 나는 경쟁 앱이 무료로 풀리고 나름 경쟁 우위를 가지는 와중에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서 지지해 왔다. 가령 가독성의 우월성이나 북마클릿의 우월성(여전히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릿저널 등 페이월 사이트를 거의 완벽하게 스크랩 하는 서비스는 인스타페이퍼가 유일하다)이나 앱의 세련됨을 들어서 말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등 멀티플랫폼의 부재(물론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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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paper의 업데이트
경쟁은 좋은 것이다. Readability가 iOS용 앱을 내놓았다. 주로 호평을 받은 것은 그 서체와 제스처로 리딩 리스트로 돌아 갈 수 있는 것인데 개발자 Marco Arment는 바로 그의 주변 디자이너와 상담 끝에 몇가지 훌륭한 폰트를 채용하고 제스처를 채용한 레티나 뉴 아이패드 적용 버전을 내놓았다. 아이패드2라 잘 모르지만 아이폰4s에서 아름답게 보이는 걸로 보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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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와 읽기 경험에 관하여
iPad는 ‘읽기’를 위해 존재한다. 라는 글을 쓴지도 무려 2달이 지났습니다. 참 시간이 빨리도 지나갔군요. 흐음, 벌써 차세대 아이패드의 소문이 들리더군요. 흐음. 해서 새로운 장난감에 대해서 흥분은 어느 정도 빠졌지? 라는 소리가 들릴법도 하자면. 네 일단 그렇더군요. 하지만 오히려 실용적인 도구로써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읽는 스타일을 제시한다 아이패드를 쓰면서 저는 긴 글을 컴퓨터로 읽는 것을 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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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는 ‘읽기’를 위해 존재한다.
제가 iPad를 받은지도 이제 슬슬 한달을 향해 치달아 갑니다. 한국에서 발매한날 10시에 받았으니, 한국 정식 발매도 딱 한달인데요. 다음주면 정확히 정확하게 한달이 됩니다. 나름대로 즐겁게 사용했다고 생각하는데요. iPad를 사용하신 분들의 말씀이 처음에는 잘 가지고 노는데 나중에는 별로더라는 겁니다. 글쎄 뭐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물론 저도 아주 처음처럼 하루 죙~일 끼고 노는 수준은 확실히 아닙니다.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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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본질에 대한 생각
트위터에 대한 착각이 있습니다.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가? 라는 것입니다. 일단, 저는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사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답니다. 그럼 무엇이냐, 트위터는 배급/구독 입니다. 예를 들어서 푸른곰(@purengom)을 follow하는 것은 푸른곰과 친구가 되겠다는 말도 될 수 있겠지만, 1차적으로는 a) 푸른곰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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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오픈하라
애플도 그렇지만, 트위터를 이렇게 성공시키게 된 일등 공신은 무엇일까요? 제가 지난번에 소개시켜 드린 Instapaper 는 어째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오픈된 연쇄 흐름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령, 여러분은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서 나온 수많은 개발자가 만든 트위터 앱을 골라 구매를 합니다. 트위터는 트위터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PI를 개방하여 트위터 API를 통해 트위터 앱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