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티스토리

  • API를 통한 느슨한 연대의 종언?

    전세계적으로 API의 제한과 유료화, 가격 인상이 잇다르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그러더니, 레딧도 나섰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 티스토리가 API로 글쓰기를 제한하고, 데이터의 불러오기와 내보내기를 차례차례 중단하면서 이게 전세계적으로 볼 때 굉장히 ‘선각자’적인 행동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절대로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세상이 카카오를 따라하고 있습니다. 명분도 비슷비슷합니다. 가짜 뉴스, 봇, 스팸… 거기에 ChatGPT 쇼크로 말미암아 서로 서로의 컨텐츠를 크롤링하는…

  • 당연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체감하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태터툴즈였습니다. 그전에 잠시 워드프레스를 굴렸는데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는) 웹호스팅 위에서 굴러가서 포기하고 태터툴즈로 갈아탔죠, 아마 지금 살펴본다면 어쩌면 유니코드도 지원하지 않는 서버에서 용케 잘 썼구나 싶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티스토리로 갔다가 이번엔 워드프레스로 갈아타서 다시 웹호스팅으로 돌아왔는데 티스토리를 쓸때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던 문제, 이를테면 트래픽이나 데이터 용량을 신경써야 한다거나 하는…

  • 티스토리의 기능 축소에 대한 생각

    티스토리가 백업 기능과 트랙백 기능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처음에 티스토리를 쓰기 위해서 텍스트큐브에서 백업해서 옮겼을때가 생각나네요. 내가 이걸 옮기는게 잘하는건가 제약이 걸리는건 아닌가, 당시(MB정부 한창때) 시국이 워낙 뒤숭숭해서 차단 당하거나 그러는건 아닌가. 망설이다 옮겨서 쓰다가 다시 데이터를 백업해서 2011년 쯤 워드프레스로 이사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복원(불러 들이기) 기능은 일찌감치 종료했고 내부 변경으로 포맷 자체가 TTXML 표준에서…

  • 우리나라 검색엔진은 바보?

    우리나라 검색엔진은 바보다. 솔직히 말하면 엔진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2011년 말에 나는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했다. 구글의 웹마스터도구로 내 사이트라는 사실만 확인해 놓자 구글은 이삼일만에 새 블로그를 검색하기 시작했으며 몇주안에 모든 블로그를 전부 인덱싱 했고. 전혀 불이익은 없었다. 반면, 네이버나 다음은 어떨까? 일일히 RSS를 통보해야 했으며, 네이버나 다음에서 하루에 수백명씩 오던 방문자는 뚝…

  • 새 블로그로 이전하면서…

    DNS가 갱신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글을 읽기 시작했다는 것은 아마도 새 블로그를 접하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갑게 생각한다. 왜 그렇게 했느냐. 워드프레스가 글을 쓰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외부 에디터로 글을 쓰기도 편리하고, 워드프레스가 관리도 편리하고 플러그인도 다양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연동도 편리하다. 시국이 복잡했을때 포털에서 검열해서 막지 않을까? 어떤 내용을 쓰면 권리자가 신고를 하면 침해라는 권리자 보호라는…

  • 다음 티스토리를 관둔 이유.

    다음 티스토리를 관둔 이유는 간단하다. 다음 티스토리의 이벤트와 이를 둘러싼 고객센터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이었다. 사실 포털의 서비스라는건 대체로 항상 불만이었다. 사실 해외의 블로그 서비스의 경우 문의 사항이 있으면 서포트 support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보내진시각에 따라 ‘티켓(ticket)’이라는 고유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그 내용에 따라 사건(incident 또는 case)에 해당을 담당자가 계속 추적하여 답장을 주고받으면 case가 끝날때까지 담당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