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모바일

  • 일본의 인터넷은 회선과 ISP가 따로따로

    일본에서 인터넷을 신청하면 대충 집안 공사와 집밖 공사로 나뉘어서 공사를 두 번하게 됩니다(FTTH의 경우, 주거 형태나 인터넷 회선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회선 작업은 NTT에서 해주게 되는데 NTT 등 회선 사업자와 계약하면서 ISP를 계약해야합니다. 혹은 반대가 됩니다.  “엥?” 싶으시죠? 네 그렇습니다. NTT는 단순히 광케이블을 빌려서 ISP에 연결해주는 일만 하고, 인터넷은 ISP, 즉 Internet…

  • MVNO에 대항하는 일본 MNO의 자세? – 일본의 통신 양극화 2

    일본에서 통신의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씀 드린 것 같습니다. MVNO 사용자가 과거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예전처럼 3사끼리 MNP 전입전출 경쟁을 빙글빙글 하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물론 혹자는 최소한 도코모 만큼은 MVNO도 도코모 망을 사용하는 만큼 완전히 손해는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하지만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를 올려주는 보통 고객만큼은 절대로 아니겠죠. 그렇다고 거절할 수…

  • 통신 양극화 시대가 시작되는 일본

    사실 일본에 살지 않는 입장에서 일본의 상황을 전달하는데는 한계가 있지요. 오류의 가능성도 있고 뉘앙스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되도록이면 여러가지 목소리와 기사를 접했지만 말이죠. 일본에서 작년 화제가 된 단어 중 하나는 염가 스마트폰/SIM일겁니다(格安スマホ/格安SIM). 우리나라 말로 딱 정확한 뉘앙스로 1:1로 매치할 수 없지만 저는 트위터에서 이 둘 중 서비스를 MVNO로 기기를 저가격 스마트폰으로 번역을…

  • AMP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AMP(Accelerated Mobile Page)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구글 검색 결과에 보면 번개 모양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로딩이 참 빠르죠? 요 근래에는 트위터 공식 어플리케이션도 기본적으로 AMP가 지원되면 AMP를 틀더군요. 고마운 입장입니다. AMP라는걸 만든 이유라는게 간단하게 말해서 ‘4초 룰’ 때문입니다. 모바일 사용자들은 로딩에 4초 이상 들어가는 페이지는 닫아 버린다는 것이죠. 구글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페이지를 열어보지 않는다, 찾아보지…

  • 안드로이드 천하의 한국에 구글이 준것과 가져간것

    안방에서 힘을 잃는 IT 코리아라는 기사를 읽었다. 요는 간단하게 말해서 사실상 구글 등 해외 기업에게 간단하게 한국 포털들이 뒤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좀 더 깊게 파고 들어가면 좋겠지만. 가령 알리바바의 경우 우리나라의 공인인증서나 텐센트의 경우 카카오톡이나 게임 투자 같은. 어찌됐던 구글의 검색이나 유튜브의 대두로 터줏대감 1위이던 판도라TV의 경우 4%대로 주저앉아버렸다. 여기에는 간단한 이유가 있다. 구글이 우리나라…

  • 스마트폰에 백신을 강제한다고?

    드디어 정부가 미친 것 같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앞으로 출하되는 스마트폰(아마 향후 업그레이드 되는 스마트폰에도 소급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에 모두 백신을 강제로 설치해 돌리라고 할 모양이다. 한마디로 엔프로텍트의 스마트폰 판이다. 스미싱(smishing)이나 이런저런 사건이 벌어지니 부랴부랴 대책이 발생한것인데 나는 인터넷 뱅킹때 부터 이런 것에 매우 거부감이 있었고 심지어 이는 금융회사와 정부의 면피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엔프로텍트같이 엑티브엑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