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ISP 인증서, 굳이 PC에 저장할 필요가 있을까?

살다보면 정말 거지같은 때가 있다. 인류가 달을 오고가는 세상에 오히려 세상사가 뒤로 후퇴하고 있는거 아닐까 느낄때 말이다. 요컨데 은행에 온라인이라는게 없었을때, 구좌에 넣어둔 돈을 찾기 위해선 이유와 사정을 불문하고 자신의 구좌가 있는 지점에 가서 원장을 대조하고 찾아야 했다. 의료보험도 마찬가지로,…

커피에 빠지다.

나를 기억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가 카페모카를 즐겨먹는다고 기억할 것이다. 엄마를 비롯한 몇몇 사람은 그 달달한 것을 어떻게 먹느냐고 했고, 종서는 스스로 아메리카노나 라테를 청했다. 뜨겁게든 차갑게든 나는 모카였다. 내가 모카를 끊은 것은 체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하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아예 물 이외의 칼로리가…

슈퍼 마리오 갤럭시(Wii) – 첫 플레이

일단 정말 재미있습니다. 직접 플레이 해도 재미있고, TV CM처럼 쇼파에 같이 앉아서 옆에서 플레이 하는걸 지켜봐도 흥미진진합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수많은 별을 뛰어다니면서 적들을 기절시키고 밟으면서 나아가는 재미. 그야말로 장대한 ‘갤럭시’. 난이도는 쉽다하지만 절묘해서 3D 게임을 비롯한 액션게임치인 나로써도…

디지털TV 자막 기능/화면해설 탑재를 의무화해야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면서 텔레비전을 봤습니다. 뉴스의 내용이었는데 그걸 듣기 위해서 부랴부랴 Pause 버튼을 누르고 유심히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만약 정말로 듣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노력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망구스 주의보?

만화든 드라마든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신 분이라면 주인공인 노다 메구미(‘노다메’)가 피아니카를 연주하며 입은 장면을 기억하실 듯하다. 이전에도 인연이 있었던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 앤젤루스의 공연 홍보차. 호오. 오케스트라 홍보에 망구스. 코드를 아는 이에게는 아주 잘 통할 것 같다.  

현대택배 발송 사절합니다 – 도급과 재하도급의 폐해가 고스란히.

몇몇 사이트는 내가 고정으로 이용하는 쇼핑몰이다. 요컨데 니펜이나 젯펜즈, 재팬나인 등 같은 문구 사이트도 있고, 여러 사이트가 있다. 그리고 그냥 한두번 이용하는 사이트도 있다. 어찌됐던 요즘 들어서 발송하는 택배회사를 아주 유심깊게 살펴보는 중이다. 왜냐면 ‘블랙리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가급적 이…

전자여권 발급받다.

전자여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지난달 25일 실시되자 26일날 신청했으니까요. 음, 발급은 기존과 비슷하게 한 엿새 걸렸고. 사진이 기존 여권 사진보다는 맘에 안듭니다만. 커버가 두터워지고 사증란이 줄고, 그런 변화가 있구먼요. 사증란에 도장 하나 안찍은 유효기간 10년짜리 여권에 VOID 천공을 찍으니 좀 슬픕니다만…(내 수수료!!!)…

파나소닉 루믹스 FX38 입수

자세한 리뷰는 좀 더 손에 길들여지는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FX33와 차이점 위주로 일단 간략히 소감을 전해드리자면 1. 화소가 늘어났고, 액정으로 보기에는 전에 쓰던 FX33에 비해서는 ISO100에서도 여전히 노이즈는 발견되지만 컬러 노이즈는 확연히 개선되었습니다. 디테일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또 ISO400이상의 노이즈의 성격이 변했습니다. 일단…

iPod shuffle : less is more

iPod shuffle은 Less is more 철학의 정점에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iPod shuffle은 iPod 패밀리 중에서는 가장 단순하고 가장 저렴하지만, iPod을 iPod이라고 불리게 하는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iPod shuffle에는 참고용으로 명함 크기의 사용법 종이가 따라오지만 실제로는 iPod을…

일본의 사례로 본다 – 섯부른 공기업 민영화는 재앙

섯부른 민영화는 정말 커다란 일입니다. 라고 나는 부대찌개가 끓는 상에 마주앉은 아버지에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나는 선문답을 했습니다. “아버지, 전화국이 민영 회사가 된건 아시지요? 그 회사가 혹시 재계 서열 아시죠? 그게 몇위인지 아시나요?” 아버지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십니다. 글쎄 30대 그룹안에는 들지…

전자여권 디자인을 보고 – 디자인에 대한 생각

여권 디자인 – 수정 일전에 한번 전자여권이 나온다길래 한번 해외여행자유화 이래로 크게 변한게 없는 여권을 좀 바꿔보면 어떨까 싶어서 친구 준영이와 공동작업을 한적이 있었다. 물론 그걸 하고 나서 정부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고 공모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퀄리티는 상상을…

고장난 사진기를 들고 노스탤지어

옛날 사진을 보았어요. 어떻게 할수도 없이 빠져드는 노스탤지어사진기 하나만 손에 쥐면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것만을 되뇌이면서몇십번이고 주술이라도 걸듯이 고장난 사진기를 손으로 만지작 거리면서 옛날에 한없이 철없었던 그 마냥 즐거웠던십대의 어느 가을날을 나는 그립니다. 이젠 더 이상 돌아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