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를 보면서 엔지니어의 혜안이 아쉽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 택시 정류장에 줄러리 서있는 택시를 따라가보니 하나하나 DMB가 달려서 지루함을 달래고 있었다. 차는 늘었는데 줄은 줄었다. 맨 앞차를 타니 야구 중계가 하고 있었다. 중계중간 광고를 할때 7″ 와이드 액정이 달린 DMB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나는 이 나라 엔지니어들의…
집에 돌아가기 위해 택시 정류장에 줄러리 서있는 택시를 따라가보니 하나하나 DMB가 달려서 지루함을 달래고 있었다. 차는 늘었는데 줄은 줄었다. 맨 앞차를 타니 야구 중계가 하고 있었다. 중계중간 광고를 할때 7″ 와이드 액정이 달린 DMB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나는 이 나라 엔지니어들의…
거센바람은 주먹을 한방 먹였다. 빨간셔츠는 비틀거리며 말했다. “이것은 난폭하다. 행패다, 도리에 어긋남과 아님을 가리지 않고 완력을 쓰는것은 불법이 아닌가.” “불법은 정말 싫다.” 그리고 마저 세게 친다. “그렇지만 너같은 녀석은 맞지 않으면 대답을 하지 않는다.”하고 다시 세게 쳤다. –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르노삼성자동차는 2009년식 SM5 광고를 하면서 몇가지의 다른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개중에 안전에 대해 상당히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있어서 적어본다. 오버하는 감이 있다는것은 알지만, 담배피는 장면도 흡연을 미화하는 위험이 있다고 자가규제하는 한국의 실정을 보면 크게 문제될것도 없지 않겠는가? 1.…
나는 여지껏 해외여행 한번 해본적이 없다. 비행기를 좋아해서 비행기 종류를 외지만, 타본건 단 한번 제주도 어렸을때 왕복해본게 전부이다. 유학이니 어학 연수 학원이나 과외 없이, 순수하게 한국에서 공부해서 외국에서 살다온 애들, 각종 외고 출신들이 바글거리는 대학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영어 소논문과…
미안해 죽겠다. 이제 모든 물건들을 모았으이; 내일 학교에 가면서 학교 우체국에서 소포로 부칠게.근데… 싸이에 있는 주소, 사서함인데 소포는 못갈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혀?
뉴욕타임즈에 게재하는 고정 칼럼을 즐겨 읽고, 일전에 여기에 나쁜 소 증후군(Bad Cow Disease)이란 글로 소개한 적도 있는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경력을 보면 범인이 아니라는 생각은 들기 마련이지만, 이제 그의 이력서가 더 범접하기 어려운 수준에 다다랐고나….
나는 근년까지 브라운 면도기를 사용했다. 비정형의 스마트포일과 파워콤이 달린 비교적 최신 제품이다. 나름대로 깨끗한 면도를 할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다만 물세척이 안되고 세정액을 정기적으로 사다가 끼워줘야 했던게 좀 불만이긴 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오래 면도를 하다보면 레이저 번이…
이전에 현대 택배에 대해서 일갈 한적이 있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물류 사정은 굳이 현대택배가 아니어도 정말 개판이다. 옐로우캡이라는 회사가 요즘 가끔 걸리는데, 얘네들은 간단하게 말해서 완전히 베짱 영업을 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일단 우리 동네 대리점까지 와서 행방이 묘연해졌는데, 옐로우캡 이 자식들은 아예…
이전에 커피에 빠지다에서 말했듯이 처음으로 접한 에스프레소는 나에게 무언가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었다. 글에서 나는 집에서 황금빛 크레마를 띄운 커피를 마실날을 기다린다고 했었는데. 결국 욕망이 이성을 이겼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사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정에서 가장 ‘에스프레소 틱’ 한 커피를 집에서 얻을…
SBS 8시 뉴스(기사보기)를 보다가 대통령이 출근하면서 차에서 내리면서 보좌관에게 “환율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 장면이 나왔다. 나름 대통령이 나라 걱정하는 폼을 잡고 싶었나 보다. 다분히 카메라를 의식한 쇼였다. 아침 4시에 일어난다며? 그래서 공무원들 출근도 앞당겨서 ‘얼리버드’라며… 6시에 하는 아침 뉴스나 조간…
비단 이것뿐이겠냐마는,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에서는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몇가지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자동차를 많이 만드는 나라중 하나인 나라에서 정작 자동차 값은 전혀싸지 않은데, 카메라를 거의 만들지 않는 나라인데도 기가막히게 SLR 카메라가 싼값에 팔리는 나라라는 사실이다. 그것에 대한 내국법인의 변명은 다양하다.…
옛날 옛적에, 아직은 많은 가정에 컴퓨터가 사용되지 않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PC통신을 시작한것은 95년의 일로, 천리안에 가입하면서부터입니다. 그 당시에 PC통신에 가입을 하려면 ID를 전화나 팩스로 신청을 하는 것이 가장 빨랐지요. ID는 별달리 이유가 있지 않다면 개인당 1개고, 주민등록번호와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