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기술

아뇨, 당신의 아이패드 사용법은 틀리지 않았어요

거실에서 태블릿 사용하는 남성

아이패드를 처음 사고 나면, 도대체 뭘 써야 하는지 궁금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검색으로 나오는 블로그나 유튜브들을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포스트나 동영상이 죄 아이패드는 이렇게 써야 돈값을 한다. 라고들 주장합니다. 사실 이 글 역시 ‘아이패드를 이렇게 써야한다’ 라는 글이지만, 저는…

트럭이 사라졌다! — 요즘 맥, 맥북, 그리고 아이패드와의 관계

아이패드 발표 프레젠테이션 장면

지난번에 저는 iPad를 두고 “왜 또 트럭을 만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잡스가 했던 ‘PC=트럭’ 비유를 비꼬아서 한 말입니다만, (아이패드의 출발을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공개한 2010년 1월로 보든지, 실제로 출시한 2010년 4월로 보든지 간에)2010년의 맥,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의 상황과 2025년 현재의 상황을 되짚어…

왜 또 트럭을 만드나요? — 요즘 iPad, iPadOS에 대한 궁금증

태블릿을 사용하는 아이

최근 iPadOS를 보면 뭔가 PC 같기도 하고, 태블릿 같기도 하고 어정쩡 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애플에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월트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라는 전설적인 IT 언론인과 함께 2010년 개최된 D8 Conference에 나와서 PC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적이…

맥북, ‘프로’가 정말로 필요하십니까?

부분적으로 열린 노트북 측면 모습

처음으로 ‘프로’를 포기하다 2006년에 제 맥을 처음으로 가진 이래(처음으로 아버지의 맥을 쓴 것은 훨씬 전), 2010년과 2018년에 맥북 프로를 샀습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올해 M4 맥북 에어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프로’라는 이름과 스테이터스는 물론이요, 애플에 의해 꼼꼼히 ‘급 나누기’ 된 소위…

‘새 맥은 언제 사는 것이 좋은가’라는 문제

여성이 노트북으로 온라인 쇼핑하는 모습

누구도 쉽사리 정답을 내지 못하는 맥의 구매 타이밍 새 맥을 언제 사면 좋을지는 베테랑 맥 사용자라 하더라도 맥을 살 때 마다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사실 여기에 정답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다른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과 마찬가지로 맥도 계속해서 신기종이 나오고 언제…

로지텍 MX Master 4 실사용 후기: ‘업무용 마우스 GOAT’의 현재형

로지텍 MX 마스터 4 무선 마우스 상자

로지텍 MX Master 마우스 라인업은 업무용 마우스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MX Master 4는 6년 만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실제로 손에 쥐어 보면 익숙함 속의 개선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전작과 큰 사용감의 변화는 아니되, 완성도와 내구성, 연결 안정성, 그리고 소프트웨어…

맥북 에어 1개월 & 에어팟 프로 3 3주 후기

맥북에서 블로그 글 작성 중

1.맥북 에어 1개월 후기 맥북 에어를 받은지 대충 한 달이 되어 갑니다. 이전에 리뷰에서 적었듯이 애플 실리콘 등장 이후에 인텔 맥을 쓴 시간 만큼 인생 손해 본 기분입니다. 새로 산 컴퓨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견딜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안고 자고…

도레이씨 청소용 행주 사용 후기

빨간 냄비 옆 파란 천

초극세사로 청소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맥북 에어를 구입하고 나서 이따금 집에 있는 극세사 천을 적셔서 청소를 했습니다만, 약간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물자국이 남는다거나 쓰려고 보면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문제였죠. 물론 애플 자신도 “물을 약간 적신 부드럽고 보풀 없는 천” 정도면 된다고 하지만,…

AirPods Pro(에어팟 프로) 3세대 첫 인상 — 업그레이드 해야 할 3가지 이유

화이트 무선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지난 달에 맥을 두 대나 산지라, 지난 9월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된 제품 중에서는 AirPods Pro(에어팟 프로) 3세대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USB-C 리프레시를 제외하면 3년만의 에어팟 프로라 기대가 많이 되었고, 상당 부분 기대를 충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리뷰어나 유튜버들이 제품에 대한…

macOS 26 앱 화면의 아이폰(iPhone) 앱 안보이게 감추는 방법

맥 응용 프로그램 폴더 아이콘 모음

아이폰 앱과 맥 앱이 뒤섞여 솔직히 민폐스러운 기능 macOS 26 Tahoe에서 도입된 신기능 중 하나가 Spotlight(스포트라이트)와 일체화 된 앱 화면인데요, 기존의 런치패드(Launchpad)가 없어진 것으로도 원성이지만 기본값으로 아이폰 앱이 맥 앱과 뒤죽박죽 섞여 있어 더더욱 원성이 높습니다. 이것을 꺼서 아이폰 어플을…

맥 글쓰기 앱 Ulysses 사용기: 나의 킬러앱

Ulysses 아이콘

글을 가능하게 하는 앱 20년간 블로그를 운영해온 저에게 글쓰기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Ulysses가 없으면 글을 쓰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효율과 모티베이션이 천지차이거든요. 이 앱은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맥에서의…

Mac의 Mail 앱이 Gmail을 전부 다운받으려 할 때

Gmail 아이콘 3D 렌더링, 모바일 메일 서비스, 푸른곰의 모노로그, 현대적 디자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관련 이미지.

메일 앱이 제 11년치 Gmail을 전부 다운 받으려 했습니다 Mac, 정확히는 macOS에는 기본 메일 앱으로 Mail(혹은 맥 좀 썼다 하는 분들은 Mail.app이라고 부릅니다)이 있습니다. 근데 이 Mail 앱, iCloud 메일하고 친화성은 발군인데 많이들 쓰시는 Gmail하고는 글쎄요… 입니다. 오죽하면 애플에서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