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사건 3주기에 부쳐.
표현력 부족 탓에 진부한 표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오늘과 마찬가지로 장맛비가 잠시 멎은 사이 건조하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가운데에서 밤낮이 뒤바뀐 가운데 뒤늦게 일어난 그날, 모든 것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소동이려니 싶었는데 일이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표현력 부족 탓에 진부한 표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오늘과 마찬가지로 장맛비가 잠시 멎은 사이 건조하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가운데에서 밤낮이 뒤바뀐 가운데 뒤늦게 일어난 그날, 모든 것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소동이려니 싶었는데 일이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저는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WH-1000X 시리즈를 WH-1000XM2 시절부터 구입해 오고 있습니다. 2016년에 처음 MDR-1000X로 나왔을때는 Bose QC35를 우선했습니다만, 어찌저찌 그 이후로는 보즈 쪽과 함께 소니 쪽도 같이 사오고 있는데요. WH-1000XM3과 M4에 이어서 이번에는 WH-1000XM5를 구입했기에, 개봉기와 함께 간단한 첫…
저는 애플 빠돌이로도 알려져 있지만 한편으로 꽤 잘 알려진 로지텍 빠돌이 입니다.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트래픽의 상당수가 ‘매직 마우스 쥐는 법’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매직 마우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을 뿐더러, 매직 마우스 2(와 맥용 매직 키보드)는 아예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흔히 ‘극한의 참사에서 인간의 본성은 가장 잘 드러난다’는 말을 한다.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교토애니메이션 방화 살인 사건의 현장 인근 주민들이 ‘불특정 다수가 찾아오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며 현장 공원화나 위령비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에 얼굴이 찌뿌려진다. 원래 쿄애니…
사실 애플이라는 회사는 맺고 끊음이 확실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관련이 있을때는 매듭처럼 단단히 자신에게 묶여 있을 것을 요구하면서도, 관련된 무언가가 끝나면 그야말로 칼로 매듭 자르듯이 뒤끝없이 잘라버리는 회사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2년~2014년경 쯤 애플 코리아와 연락을 하며 이런 저런…
인터넷으로 버튼을 눌러 물건을 사면 종종 소소한 쾌락을 느낄 때가 있다.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한 마디에 안도하며 말이다. 그리고 이제 오나 저제 오나 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기다리던 물건 상자가 도착하면 뇌가 바빠지는 느낌이다.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칼을 꺼내서 상자를 개봉해보자……
이번 주, HHKB Professional 2를 은퇴시킨 감상. 제조로부터 16년, 사용한지도 16년, 제조번호 1016번, 은퇴. 해피 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 2 블랙 유각인 영어배열. 이 키보드는 구입한지 하도 오래되서 제가 어떤 마음으로 이 키보드를 샀는지 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가물가물 박스의 모양이라던가가…
도착하지 않은게 함정입니다 판교에 위치한 모 백화점 8층이었나, 가구/생활/가전 플로어에서 늘 제 관심을 끄는 물건들은 정해져 있기 마련이었습니다만, 역시 그중의 왕 중 왕은 허먼 밀러 의자였습니다. 한 두번은 앉아봤던거 같아요. 앉아만 보고 침만 다시다가, “너 어차피 침대에서만 지내면서 뭐하러?” 하며…
북경에서 나비가 날면 뉴욕에 천둥이 친다. 왜 푸른곰이 윈도우 게이밍 PC를 샀는가?간단하게 말하면 ‘나비 이론’적인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국에서 봉쇄가 일어났고, 맥의 납기가 미친듯이 늘어났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주문을 하면 2달 안에 받아 볼까 말까 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푸른곰은 인생 두번째 해피해킹키보드를 씁니다. 16년만의 해피해킹 키보드 오다 제 블로그 초창기에 ‘키보드의 롤스로이스’라고 소개한 키보드가 있습니다. 바로 PFU사의 Happy Hacking Keyboard(HHKB) Professional 2 인데요. 그 때가 대략 06년이었는데 지금도 멀쩡히 동작합니다. 그야말로 Made in Japan의 퀄리티를 세월을 걸쳐 증명해준…
실제로 이것이 몇 년만의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희집 어딘가 구석 깊숙히에는 Pentium 4 윈도우 데스크톱 PC가 (아직도) 잠들어 있습니다만 말이죠. 웃기지 않는 소리는 이쯤하고, 2011년과 2020년에 구입한 동생PC를 제외하고 16년 만에 데스크톱 컴퓨터, 그것도 Windows 탑재 PC를 샀습니다. 2020년에…
도레이씨보다 중요한건 여러분의 안경과 디바이스입니다 도레이씨 한 장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직구해온 녀석을 포장에서 꺼낼 때면 뭔가 비장감이 느껴지곤 했었습니다. 다행히 2022년 5월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느낌이라서 이런 비장감은 없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십개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