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3 착용시 간지러움이 생길 때

에어팟 프로 3을 처음 쓸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쓰다 보니 간지러움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끼워서 그런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rPods Pro 3를 끼고 간지러움이 심할 때 이를 완화하는 방법을 고찰합니다.

이전 글에서는 AirPods Pro 3를 착용했을 때 이어팁이 잘 맞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뤘습니다. 이번 글은 이어팁은 잘 맞는데 간지러움이 심해질 때 어떻게 대처할지 다루는 글입니다

증상과 생각할 수 있는 원인

에어팟 프로 3를 귀에 꽂고 음악을 듣다가 귀가 간지럽거나 혹은 귀가 축축하거나 귀지가 늘어나는 느낌이 드는 경우, 이는 귀가 자극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앞서 소개한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이, 적절한 이어팁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적절한 이어팁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극이 있는 경우 에어팟 프로 3의 본체를 잘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용자가 AirPods Pro 3를 사용하면서 청소를 하는 경우가 드문데요. 이는 귀에 넣는 제품의 특성상 위생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사용하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청소 하는 방법

일상적인 청소와 관리

일상적으로는 사용한 뒤 마른 천으로 이어팁과 본체를 잘 닦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면봉이 있으면 면봉으로 메쉬나 충전 포트 주위를 청소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사용하다 보면 이 정도 관리만으로도 이어팁에서 냄새가 난다든가, 끈적임이 남아 있다든가 하는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미셀라 워터와 증류수를 사용한 좀 더 심화적인 관리

미셀라 워터를 사용해 적신 칫솔로 에어팟 프로의 메시를 청소하는 장면

애플에서는 이러한 경우 좀 더 세심한 청소 방법으로 미셀라 워터와 증류수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미셀라 워터란 화장을 지울 때 주로 사용하는 아주 연한 계면활성제 제품입니다. 사용해 보신 분은 아실 텐데, 화장솜에 묻혀서 닦고 헹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순합니다.

두 개의 작은 컵을 준비하시고 한쪽에 미셀라 워터, 한쪽에 증류수를 조금 따릅니다. 그리고 나서 이어팁을 분리한 뒤, 부드러운 칫솔을 준비해 미셀라 워터를 적신 다음 메쉬 부분과 본체 부분, 그리고 분리한 이어팁을 조심스럽게 닦아주십시오. 그 후 이어폰과 이어팁의 물기를 천으로 두드리듯 닦아냅니다. 그리고 나서 증류수로 칫솔을 헹군 다음, 칫솔로 미셀라 워터로 닦은 부분을 다시 한 번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천으로 두드려 닦은 뒤 자연스럽게 말립니다. 이 작업을 필요에 따라 반복합니다. 애플 공식 동영상이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플 공식 동영상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애플의 설명에서는 미셀라 워터로 이어팁을 닦으라고 하지는 않지만, 미셀라 워터로 이어팁을 닦으면 새것처럼 보송보송한 느낌의 이어팁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따금 하는 청소로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청소가 소용 없을 경우

만약 이어팁을 청소해도 문제가 계속 발생할 경우, 이어팁 자체를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이어팁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14,900원에 2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적절한 사이즈의 이어팁을 사용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결론

인이어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했을 때 불편한 이유는 대개 사이즈가 맞지 않은 팁을 사용했거나, 팁과 이어폰의 위생 상태가 나쁜 경우입니다. 그 외에도 사용한 시간이 너무 길 경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어폰 자체가 아무리 편안하다고 하더라도 이물질이니까요. 인이어든 인이어가 아니든 잠시 쉬어 주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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