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 바디스 도미네?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하에서 우왕좌왕 하는 가운데에서 MAU가 좍좍 빠지고 있습니다. 새 CEO를 데려왔다고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얼마나 극적인 턴 어라운드를 이룰지는 전혀 읽히지 않는 상황에 있습니다. 트위터의 대체 서비스는 이미 여럿 있는 상황이죠.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스토돈 Mastodon>이 되겠군요. 갑자기 조명을 받았을 뿐이지 이미 만들어진지 오래된 상황이라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테키들이 몰려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만… 그 다음으로 제가 시험하고 있는 서비스는 <블루스카이 Bluesky> 입니다. 그야 말로 ‘호시절의 트위터를 박제한 느낌’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로써는 “블루스카이에 글을 쓰는 행위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 가지고도 논쟁이 있을 정도로(skeet라는 단어가 물망에 올랐으나 그 단어의 적절하냐 논쟁이 불붙었죠) 아직 자리 잡지 못한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 하루에 많게는 몇개의 기사를 공유하는데 블루스카이에 공유하기는 현재로써는 어려운 상황인지라 관망하고 있습니다 .

현재로썬 타이타닉의 마지막 현악주자가 된 기분으로 ‘일단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마스토돈이나 ‘대안’ 서비스를 찍먹하려고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제 중심은 여기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블로그라는 사실을 저 자신 스스로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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