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에 들어있는 동글들

동글동글정글을 만들 것을 우려했지만 예상 대로라고 해야할지 혹은 예상 외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동글들은 하루가 지나도록 하나도 뜯지 않았습니다. 뭐 사실 뜯어서 불량 여부 정도는 확인을 해야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이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맥북프로는 1300Mbps 속도로 제 라우터와 연결하는 첫번째 기기입니다. 블루투스는 5.0을 지원하죠.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무선이 유선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클라우드로 다운로드 받고 동기화하면서 셋팅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선랜이 없는 호텔에서 이더넷 어댑터를 써야할 지 모르겠고, 속도가 느려터진 휴대폰의 microSD 카드를 카드 리더에 꽂아서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HDMI에 꽂아서 프리젠테이션을 할지도 모르죠.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러니 간단하게 말해서 언제가 올지 모르는 사태를 대비해서 마련한 것이지 아마 하루종일 그랬던 것처럼 USB-C로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혹시나 싶어서 micro-USB USB 3.0 to USB-C 케이블을 주문했습니다. 외장하드나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USB-C로 변환해주는 케이블이지요. 이걸 이용하면 별다른 변환 꼬다리 없이 바로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많은 USB를 꽂고 카드를 꽂고 모니터를 여럿 연결하시는 경우가 있으실 줄로 압니다만 다행히 이제는 오만가지를 담은 허브가 나오고 있네요. USB-C가 보급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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