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사용 2년을 돌이켜 보며

안드로이드를 처음 쓴게 거의 2년전의 일이다. 안드로이드를 처음 사용하면서 많은 앱들을 조사하면서 사용했고 아이폰에서 하던 일을 안드로이드에서 해보기 위해서 노력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폰에 있었던 퀄리티의 앱은 없었다. 아이폰에 있던 앱들은 없었다. 그리고 갤럭시S2를 쓰게 됐는데 Pulse가 생기고 Instagram이 생기고 나중에 Flipboard가 생기더니 갤럭시S3를 사게 됐다. 지금 보면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상당수 앱이 안드로이드로 포팅되어 있어서 서비스형 앱들은 안드로이드에서도 쉽게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글을 쓰는 블로그 앱인 Poster나 Mailbox, Clear같은 앱이야 여전히 iOS의 전유물이지만 펀딩을 받아서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앱들은 거진 안드로이드를 같이 염두에 두고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나의 경우 아이폰으로 거의 대부분의 일을 하지만 안드로이드(나의 경우는 갤럭시S3가 된다)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아마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난 최근 안드로이드의 SwiftKey라는 키보드에 빠져있다. 안드로이드는 잘 알다시피 키보드를 사용자가 바꿀수가 있다. 그리고 이 키보드는 사용자의 키보드에서 잘 사용하는 단어 사용습관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블로그 등을 통해 학습한다. 덕분에 놀라울정도로 오타나 자동완성 수준이 높다. 안드로이드의 자유로움의 하나의 예라고 보아도 좋으리라.

앱과 앱끼리의 자유로운 공유도 보안 등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점이다. 복원기능이 없어서 까딱하면 처음부터 날려야 하거나, 트위터 어플을 마음에 드는걸 찾기 어렵다거나(최근 하나 둘 발견하긴 했다만) 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뭐. 여러가지로 유망하긴 하다. 단점 없는게 어디 있으랴. iOS도 장점만 있나? 좋은점만 취하면 되는데.

아무튼 많은게 변했다. 안드로이드가 가파르게 성장했고 그에 비해 iOS는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