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bot for iOS 2.1

Tweetbot의 iPad와 iPhone 버전이 업그레이드 됐다. 나는 에코폰의 열렬한 지지자였지만 얼마전부터 트윗봇으로 갈아탔다. 아이패드 버전이 나오면서부터로 생각한다. 아이폰에서 편리하더라도 아이패드에서 트위터를 할때 다른 클라이언트를 사용한다면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트윗봇의 아이패드 버전, 그것도 아주 훌륭하고, 트윗마커(Tweetmarker)를 지원해서 두 기기에서 위치를 기억하는 버전이 나왔다니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사실 두가지 아쉬운것이 있었는데 라이브 스트리밍과 인라인 이미지 프리뷰이었다. 2.0 들어와서 인라인 이미지 프리뷰는 해결되었는데 리프레시가 필요없는 에코폰의 장점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이번에 나온 2.1버전에서 해결되었다. 정말 극강이 되어버린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이폰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할 뿐 아니라, 거의 완벽하게 마지막으로 읽은 위치를 기억한다. 에코폰에서는 마지막으로 읽은 위치를 기억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트윗봇은 그럴 염려가 없다. 게다가 아이패드 버전은 레티나 아이패드를 지원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에코폰과는 달리 유니버설 앱이 아니라 따로 구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조금 비싸다.

사실 제작사인 Tapbots는 내가 Calcbot이나 Weightbot, Convertbot등 앱 등을 쓰며 좋아하던 개발사였다. 이번에 아주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기회가 되면 전작들을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디자인에 있어서 철학이 있는 양반들이다. 개발자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례이다.

욕심이다만 맥용 클라이언트를 기대한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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